[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생태 복원을 위해 충북 소백산에서 방사됐던 붉은 여우가 광주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지난 2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광주 한 도로에서 일대를 배회 중이던 붉은 여우 1마리가 발견됐다. 위치정보시스템(GPS) 장치가 달린 인식표를 목에 걸고 도로를 뛰어다니던 여우는 지난해 7월 국립공원공단이 생태 복원을 위해 소백산에 방사한 멸종위기종인 붉은 여우 수컷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착 생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위치를 확인하는 국립공원공단은 해당 여우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광주에서 서식지를 탐색 중이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백산에서 방사된 여우 수십마리 중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개체는 이 여우가 유일한 것으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인 붉은 여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지대에서 생활하는 특성 탓에 사람들과 종종 접촉하게 된다"며 "먹이를 주거나 자극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정착하는데 방해가 되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2012년부터 붉은여우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어린이날과 생물다양성의 달 을 맞아 오는 4일 관내에서 ‘2024 생물 사랑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생물자원관 내외부 행사장에서 열리며, 어린이들에게 생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학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생생채움 대강당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린다. 오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주인공의 모험과 성장이 담긴 만화영화 ‘생츄어리-마법의 소원나무’가 상영된다. 이어 ‘어린이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앵무새와 비둘기가 함께하는 동물 마술, 꽃과 음악을 활용한 소품마술 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방송(KBS) 27기 공채 개그맨 김현기가 진행하는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도 열린다. 장기자랑 대회는 어린이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가족이 함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외에도 전시관을 돌아다니는 동물 캐릭터를 찾아 가위바위보 대결을 하는 등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참여하면 ‘작은 화분 키우기 꾸러미’, ‘동물 풍선’ 등의 기념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제주에서 유기되거나 유실된 고양이를 보호하는 고양이 도서관이 건립된다. 사단법인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과, 사단법인 제주동물권행동 나우는 유기, 유실 동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며 민간동물보호시설의 환경 개선과 동물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고양이 돌봄, 입양센터인 ‘고양이 도서관’이 건립된다고 3일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고양이 도서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시 추진사업으로 국비 20%, 지방비 50%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제주시 미리내길 24에 위치하며 실내 공간 159m², 야외 쉼터 496m² 규모의 고양이 보금자리와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권, 비건 관련 책을 갖춘 ‘작은 도서관’ 형태로 운영된다. 먼저 지난 2023년 3월에 반출돼 현재 세계유산본부 임시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마라도 고양이 보금자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 나아가 생명존중과 동물복지를 선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배움과 시민 봉사를 통한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양이 도서관은 올해(2024년) 7월경에 착공에 들어가 11월까지 시공을 마친 뒤 12월 경에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젠셀은 기존의 인삼보다 진세노사이드, 폴리페놀이 30배 많은 로스팅인삼과 장까지 살아서 가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특허 유산균을 원료로 한 비건 유산균 생바나나요거트를 출시했다. 지난 2일 업체 측에 따르면 기존의 유산균은 발효에 의해 생장하는 세균 중 유산을 주된 산물로 생산하는 세균을 의미하는데 생바나나요거트에 함유된 유산균의 경우 국내산대두콩과 토종 유산균을 기반으로 한 국산재료를 통해 전통적 발효방식을 통해 제조되고 있다. 또한 유청 기반 유산균이 아닌 식물성 유산균의 발효를 통해 비건식품으로서의 기능도 가졌다. ㈜젠셀이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로스팅인삼의 경우 증숙, 발효를 통해 인삼이 가지고 있는 분자를 세분화시키고, 이를 저온로스팅을 통해 장내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2일 비건뉴스와 카카오톡 인터뷰에서 “유제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로스팅인삼 생바나나요거트는 유당불내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충분히 음용이 가능한 제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경주의 이사금쌀, 국내산 대두콩을 발효한 특허 기술로 냄새 나지 않는 청국장의 균, 그리고 6년근 풍기인삼, 토종 유산균을 통해 발효과정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금강과 영산강 지역 환경단체 등 35개 단체가 연합한 보 철거를 위한 금강·영산강 시민행동(시민행동)과 한국환경회의는 오늘(2일) "정부는 공주보·세종보 재가동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물 정책을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세종보 담수를 위한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보에 물을 채웠을 경우 수몰되는 모래톱 등에서 흰목물떼새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100여개의 물떼새 둥지를 확인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합강습지와 세종보 일대 물떼새 산란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세종보 상류의 모래톱과 하중도 곳곳에서 물떼새의 산란처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물떼새는 하천 환경 변화에 매우 취약한 종으로, 특히 흰목물떼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서식처 보존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수문 개방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자연의 흐름을 역행하는 인위적인 시도는 부작용을 수반하는 것처럼 공주보와 세종보의 재가동 역시 수문이 닫히면 금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물떼새 둥지가 수장될 것"이라며 "금강 물은 녹조로 뒤덮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다음 달 재가동을 목표로 세종보를 수리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KT&G가 잎담배 원료 수입국가인 우간다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KT&G는 지난달 30일 우간다 호이마(Hoima)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수장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우간다 수(水)환경국에 따르면 국민 약 4990만명 중 920만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정수장치 지원으로 우간다의 식수 위생 문제 개선은 물론,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3,50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감축 등 환경보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주요 사업 진출국 및 저개발국가의 교육, 주거,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탄자니아 초등학교에도 정수장치 1,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세계 최대 과일 및 채소 생산업체인 돌 패키지드 푸즈(Dole Packaged Foods)가 과일 농업 현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돌 패키지드 푸즈(이하 돌)은 캘리포니아의 디자인 브랜드 라이스 케이스(Rais Case) 및 식물성 가죽 피나텍스(PIÑATEX)의 제조사인 아나나스 아남(Ananas Anam)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 액세서리 등을 개발했다. 이들은 돌 필리핀 농장에서 조달한 파인애플 잎 섬유로 만든 비건 가죽 대체품인 피나텍스를 사용한 한정판 가방 비다 백(Vida Bag)를 시작으로 유기 폐기물을 기능성 패션 액세서리로 업사이클링할 예정이다. 돌에서 수확한 파인애플은 1톤 당 파인애플 잎 3톤이 폐기된다. 매년 필리핀 농장에서 폐기돼 소각되던 파인애플 잎이 825톤에 달했으며 이를 처리하는데 큰 비용과 더불어 자원이 낭비된다는 사실에 회사는 폐기물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찾고자 했고 아나나스 아남이 개발한 파인애플 가죽을 사용해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하고 이들과 협업을 진행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협업을 통해 이들은 돌의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파인애플 잎과 줄기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명동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명동길 일대의 쓰레기를 주워 오는 고객들에게 리얼스 굿즈를 제공하는 '플로깅(쓰레기줍기) 프로젝트' 리얼스마켓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에 따르면 오늘(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명동길 일대의 쓰레기를 주워 오는 고객들에게 굿즈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폐한복 업사이클링 머리끈’, ‘비건 핸드&바디밤’, ‘제로띵스 구강케어 세트(대나무 칫솔 외)’ 등의 친환경 굿즈를 증정한다. 한편 ‘명동 페스티벌’은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초로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회째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명동 페스티벌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롯데백화점 외에도 롯데칠성음료,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코리아세븐 5개 롯데그룹 계열사가 추가로 참여하고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친환경·동물복지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채식주의가 주목 받으며 식품업계가 식물성 브랜드와 대안식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전 사업영역을 통해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식생활을 제안하는 '베러위크(Better Week)'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마트 주요 매장에서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Plant-based HMR)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은 100% 식물성으로 만든 트러플 자장면, 나폴리탄 스파게티, 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 볼로네제 라이스 브리또 등으로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간편식이다. 배양육 시장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SG닷컴은 최근 영국 대안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 상품 4종을 출시했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채취·배양해 만든 살코기다. SSG닷컴은 환원 대두 단백질을 고기 대용으로 사용했으며, 영국 베지테리언 소사이어티로부터 100% 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에쓰오일(S-OIL)은 오늘(2일) 서울 중구 열매나눔재단에서 친환경 사회적기업 공모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팝업스토어 및 성과 공유회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지를 활용해 종이가죽 제품을 만드는 ㈜러블리페이퍼 △다회용기를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식판천사 △폐장난감으로 자원을 재순환하는 주식회사 코끼리공장 △폐현수막을 통해 상품을 만들고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터치포굿 △친환경 소재 원단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행복한쓰임협동조합 등 5곳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사업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혁신적인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S-OIL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오늘(2일) 오후 1시 강남구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 학살 중단 촉구 'Drop Croc' 시위를 펼치며, 악어가면을 쓴 사람 머리 위로 피를 떨어뜨리고 커다란 칼로 자르는 블러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오늘(2일) 오후 1시 강남구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 학살 중단 촉구 'Drop Croc' 시위를 펼쳤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오늘(2일) 오후 1시 강남구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 학살 중단 촉구 'Drop Croc' 시위를 펼쳤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오늘(2일) 오후 1시 강남구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 학살 중단 촉구 'Drop Croc' 시위를 펼치며, 악어가면을 쓴 사람 머리 위로 피를 떨어뜨리고 커다란 칼로 자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명품 브랜드에서 자행되고 있는 악어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을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들은 강남구에 위치한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 학살 중단 촉구 'Drop Croc' 시위를 펼쳤다. 'Drop Croc'은 전 세계 동물보호운동가들이 에르메스의 잔인한 악어 학살에 반대해 이를 항의하는 시위다.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핸드백, 지갑, 부츠 등 자사의 제품에 악어가죽을 사용한다. 가죽 핸드백 하나에는 악어 3~4마리의 가죽이 사용되며 재킷 등 의류에는 약 6마리가 사용된다. 이들은 가죽을 조달하기 위해서 잔인한 도살 방식을 택하는데 주로 의식이 있어 고통을 느낄 수 있을 때, 전기총에 맞거나 몸 일부가 절단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에 단체는 악어가 지각력을 가진 야생 동물이며, 야생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며 인간의 핸드백을 위해 포로로 잡혀 죽지 않을 충분한 이유를 가진 존재들이라고 외쳤다. 이어 에르메스가 끔찍한 동물 학살을 즉각 멈추고 무고한 악어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살육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악어가면을 쓴 사람 머리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