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정부가 산양 폐사의 주원인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울타리의 부분 개방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ASF 대응관리 개선 방안을 30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 보고했다. ASF는 멧돼지의 침이나 분변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전염력이 높으며 치사율이 100%에 육박할 만큼 치명적이다. 통상 감염된 돼지는 4~9일 내 폐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최초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전국 42개 지자체에서 3885건의 양성이 검출됐다. ASF로 52만 두의 돼지가 살처분됐으며 이는 3000억원 규모의 피해에 해당한다. 정부는 그간 야생멧돼지 포획으로 36만7000마리를 제거했고 포상금 등을 통해 서식 밀도를 낮춰왔다. 또 2019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울타리를 설치해 ASF 확산을 저지해왔다. 다만 울타리가 장기간 존치됨에 따라 야생동물 생태계를 단절하고 주민 이동에 불편을 준다는 부작용이 제기됐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Ⅰ급인 산양이 지난 겨울부터 750마리 가까이 사망했는데 환경단체 등에서는 울타리로 인해 산양이 고립되면서 폐사했다고 주장해왔다. 환경부는 오는 5월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5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5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정책을 알리고 복원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올빼미는 우리나라에서 야행성 조류라는 점과 음산한 울음소리 때문에 불길한 징조로 여겨왔지만 서양에서는 지혜를 상징하는 새로 여겨지며 고대 로마 예술품에서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함께 등장한다. 지난 2000년대 흥행한 영국소설 원작의 영화인 해리포터에서 마법사의 반려동물로 올빼미가 등장하는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지난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올빼미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지만 흔하지 않은 텃새로 평지나 산지의 숲에 서식하며 큰 고사목 또는 고목의 구멍을 둥지로 활용해 번식한다. 산림개간과 고목제거로 인한 서식지 감소가 올빼미 서식 환경에 대한 주요 위협요인이다. 야행성 중형 맹금류인 올빼미는 설치류, 소형 조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류 등을 잡아먹으며 뛰어난 청력과 날개깃 가장자리의 흠을 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를 전개하는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는 푸르메재단 주최로 열린 기부 마라톤 ‘2024 미라클365 푸르메런’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기금 마련을 위해 이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타가 브랜드 앰배서더인 가수 션도 함께했다.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이기도 한 션은 타가 임직원들과 함께 5킬로미터의 거리를 뛰었으며, 이후 푸르메런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된 미니 콘서트에 참여해 본인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타가는 자연과 사람에게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생각으로 자연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브랜드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에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지원에 나선 것 역시 이러한 브랜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여정 중 하나로,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서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가는 영유아 및 어린이용 비건 화장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4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모든 제품에 대한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코리아(TÜV SÜD Korea·대표이사 서정욱)가 KATRI시험연구원(원장 신동준)과 Bio-based, 생분해 및 유해 화학 물질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가 있는 TÜV SÜD는 Bio-based 인증(Biogenic Carbon Content Verification)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서비스를 출시한 배경은 기존 소재를 지속가능한 재생 자원으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있고, 지속가능한 자원을 구분하고 입증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즉, 최근 순환경제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KATRI시험연구원은 AMS(가속질량분석기)를 도입해 수년간 국내 기업에 신뢰성 있는 Bio-based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양사 간 업무 협약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TÜV SÜD의 바이오 베이스드(Bio-based) 인증은 ISO 16620과 ASTM D6866의 시험을 통해 바이오 기반 탄소 함량을 측정한 후 ISO/IEC 17029에 따라 티유브이슈드 마크(TÜV SÜD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영국 런던에서 영국군 근위 기병대에 소속된 말 5마리가 통제를 벗어나 런던 도심을 질주하는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은 말이 수술 후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근위대 기병대 말 5마리가 훈련 중에 군인을 떨어뜨리고 달아나 도로를 내달렸다. 이들 말은 붐비는 오전 출근 시간대에 빅토리아 버킹엄궁 앞길과 올드위치, 타워브리지 인근 등지의 도로를 질주했고 차량을 향해 뛰어들기도 해 4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은 버킹엄 궁전 도로 근처에서 시작됐으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근처 공사 현장에서 난 큰 소음에 놀란 말에 의해 군인이 말에서 튕겨져 나갔고 풀려난 동물 중 한 마리가 클레르몬트 호텔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택시에 뛰어들어 창문이 부서지기도 했다. 그 후 올드위치 근처의 도로에서 두 마리의 말이 달리는 것이 목격됐으며 그 중 하나는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들 말은 런던 시 경찰에 의해 체포돼 육군 수의사의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한 상태이며 심각한 부상을 입지않은 기병대 말은 적절한 시기에 복귀할 것이라고 육군은 발표했다.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나자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기후변화로 인한 물관리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상황 점검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29일 본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1분기 주요 성과와 중점 현안을 논하는 전사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대 사장과 임원진, 본부장, 부서장 등 총 170명이 참여했으며 극한 호우 대응 방안, 디지털 물관리를 위한 3대 초격차 기술 및 6대 글로벌 선도 기술의 녹색 수출 전략 등 현안이 논의됐다. 수자원공사의 글로벌 리딩을 위한 3대 초격차 기술은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이며, 선도국과 협력·경쟁을 위한 6대 글로벌 선도 기술은 수상태양광, 해수담수화, 그린수소, 수열, 조력, 초순수이다. 수공은 올해 예년보다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댐이 홍수 방어의 최전선 역할을 하는 만큼 댐 운영관리자로서 예년보다 두 달 앞서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물그릇을 탄력적으로 확보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효과적 댐 운영과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책도 마련한다. △디지털 트윈 연계를 통한 홍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아산시는 지구의 날(4.22.) 54주년을 맞아 탄소중립을 생활화하고 기후위기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로 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기후행동의 날, 자원순환의 날, 생활실천의 날, 홍보다짐의 날 네 가지 주제로 △소등행사 △환경정화캠페인 △구내식당 잔반 없는 날 운영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 △이순신 축제 탄소중립 홍보 부스 운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시청사와 시 랜드마크 건물,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등행사가 진행됐으며, 23일에는 배방읍 여러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정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24일에는 구내식당 잔반없는 날을 운영해 생활 속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25일에는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 캠페인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귀여운 포메라니안 강아지 '호두'가 마을 순찰대로 활동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돼 눈길을 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저 이런 거 혼자만 보는 매정한 사람 아니다"라며 성동구에서 활동하는 반려견 순찰대원 '호두'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체구가 작은 포메라니안이 마을 치안 활동을 하는 '반려견 순찰대'로 지원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정 구청장이 이 반려견의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정 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2022년 시작한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동네를 산책하며 망가져 고쳐야 할 시설물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를 살피고 알려주는 등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스쿨존 내 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거리며 주행하는 음주운전 차량을 찾아내 큰 화제를 모았던 반려견순찰대 초이와 제니가 바로 우리 성동구의 반려견순찰대 대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성동구의 반려견순찰대 대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난 주말엔 합동순찰에도 나섰다고 하니 그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길에서 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늦어도 203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이날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에서 열린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 회의에 참석한 앤드루 보위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 장관을 통해 알려졌다. 보위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클래스 CNBC'와의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우리는 2030년대 상반기에 석탄 사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역사적인 합의"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이틀간의 G7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회의가 끝난 뒤 30일에 발표될 공동 성명에 포함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석탄 화력발전의 단계적 축소를 가속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의 경우 지난해 석탄 화력발전은 전체 발전량의 4.7%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석탄 화력발전소 6기 중 2028년이 기한인 사르데냐섬을 제외하고 나머지 5기를 2025년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독일과 일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난으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로 유명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한 16개 휴양림(남해편백, 대관령, 대야산, 변산, 산음, 속리산말티재, 신시도, 오서산, 용지봉, 용현, 용화산, 운악산, 유명산, 천관산, 청옥산, 청태산)에서는 어린이 등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나무 목걸이, 솔방울 브로치 만들기 등의 목공예 체험, 전통놀이와 숲탐방 등 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같은 이벤트를 무료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한다. 유명산자연휴양림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휴양림 이용객 중 어린이 동반 600가족에게 은방울꽃, 매발톱, 두메양귀비 등 자생식물을 무료로 나눠준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5월 5일, 지역아동센터의 다문화가정 아동 20명을 초대해 휴양림 내 인도네시아전통문화전시관을 관람하고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행사를 연다. 청옥산자연휴양림은 어린이날, 무료 목공체험과 보물찾기 등 즐길 거리 제공과 더불어 ‘사용하지 않는 캠핑장비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열고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
[비건만평] 환경오염이 면역체계 교란까지? 기후변화, 인류 건강 위협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학생들로 주축이 된 대학생 서포터즈가 지난 20일 오후 2시 도봉구청(구청장 오언석)이 주관한 제54회 지구의 날(4월 22일) 행사에 참여해 구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도봉, 우리 동네 같이 가치 걷기」를 실천했다고 30일 밝혔다. 덕성여대에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도봉구청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Planet(지구) vs Plastics(플라스틱)’ 주제로 ‘지구를 생각하는 하루! NO플라스틱’ 행사로 진행됐으며, 덕성여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은 물론, 도봉환경교육센터, 도봉기적의도서관, 탄소중립실천단 등 지역 내 기관‧단체가 함께했다. 당일 실시한 프로그램에 참석자 및 참석기관·단체들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고 환경퀴즈와 탄소공감마일리지 등 미션을 수행했다. 이후 약 2.8km 구간을 걸으며 ‘NO플라스틱 우리동네 함께걷기’를 홍보하고 도착지인 도봉환경교육센터 창포원에 마련된 운영부스에서 고체샴푸바 만들기 등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덕성여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소속 서포터즈 학생 17명은 이번 지구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2025년 2월까지 도봉구청 기후환경 사업에 참여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HK이노엔이 환경경영 일환으로 '헛개수' '새싹보리' '티로그' 등 음료 전체 브랜드의 페트병 무게를 약 10%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간 약 112톤(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K이노엔은 2022년부터 음료 용기 경량화를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당시 헛개수 1ℓ 용기 무게를 약 25% 줄인 것이 시작이다. 이번에는 헛개수, 새싹보리, 티로그 등 전 음료의 500㎖ 용기 무게를 기존 24g에서 22g으로 줄였다. 2021년에는 뜯기 쉬운 비접착식 라벨을 도입해 플라스틱과 비닐의 분리를 편하게 했다. 온라인 채널에서 헛개수 무라벨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무라벨 제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징을 개발하고 분리수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자원 선순환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1.5ℓ 페트병 무게 경량화도 추진 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K이노엔은 다방면에서 환경경영 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지구의 날’을 맞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정에너지기업 가스공사는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내 카페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 컵 사용을 생활화함으로써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최연혜 사장은 다음 주자로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지목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에 적극 앞장서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담은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영국 수제 코스메틱 브랜드인 러쉬가 한국산 콩과 두부, 팥 등 두류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확대한다. 러쉬코리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9일) 서울 서초동 러쉬 강남역점에서 ‘국산 두류 신수요 창출 및 소비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1995년 영국에서 시작된 러쉬는 모든 제품을 동물실험 없이 자연에서 얻은 천연 원료로 제조하는 베지테리언(채식주의) 화장품이다. 2002년 국내 첫 진출 후 현재 70여 개 매장에서 연간 매출 1200억원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신선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러쉬와 농식품부의 첫 동행을 알리는 자리”라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산 두류 소비를 촉진하고 더 나아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MOU로 원료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만큼 러쉬 영국 본사와의 꾸준한 논의를 통해 국산 두류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이미 국산 두부와 팥가루를 활용해 ‘돈트 룩 앳 미’ ‘코스메틱 워리어’ 프레쉬 페이스 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