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인근에서 운영돼 온 ‘이동형 닭·염소 도축시설’이 문을 닫았다. 성남시는 A조합이 모란시장(중원구 성남동) 인근 시유지에서 운영해 온 이동형 닭·염소 도축차량을 경기도가 지난 13일 폐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란시장과 인근에 자리잡고 있던 개, 닭, 염소 도축시설은 모두 사라지게 됐다. 개 도축시설은 앞서 2016년 12월 성남시와 상인회가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대부분 자진 철거됐고,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1곳은 2018년 5월 시의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철거돼 모두 없어졌다. 이로써 1960년대 시장 형성과 함께 시작된 모란시장의 도축장은 역사의 뒤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2018년 3월 모란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장 인근 시유지인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아래쪽에서 닭, 염소를 도축할 수 있도록 개조한 트레일러와 차량을 지원해 닭·염소 이동형 도축시설 한시적으로 허가를 내줬다. 당시 시장 안에서 개와 흑염소 등이 불법 도축돼 지역주민 민원과 동물보호단체 반발이 끊이지 않자 도가 위생적이고 합법적인 도축을 유도한다는 목적 아래 허가를 내준 것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김포시가 유기견 발생 및 개체 수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농촌지역(읍·면 전 지역, 동 지역 중 용도지역상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며, 반려 목적으로 5개월령 이상의 실외사육견을 기르는 김포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여기서 ‘실외사육견’이란 마당 등 실외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 놓고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등록대상동물(개)을 말한다. 지원 한도액은 암컷 기준 한 마리당 체중에 따라 40만원으로 한정한다. 시민이 부담하는 중성화수술비는 사업비 중 10%(3~4만원)이다. 또한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동물등록을 한 개에 한해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물등록을 안 한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내장형)을 해야 하며, 이 경우 등록비 1만원이 추가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이 넓은 김포시의 지역적 특성상 유기견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유실·유기견 야생화에 따른 피해방지 및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실외사육견 중성화와 동물등록은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접수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인 또는 마을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에어서울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민트날개봉사단이 지난 15일 인천시 남동구 소재 유기견 보호소 ‘행복한 유기견 세상’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사료 1400만알을 기부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유기견 보호소 청소, 강아지 산책시키기와 사료주기, 목욕시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유기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어서울은 ‘함께 여행, 함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사료 1400만알도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사료는 에어서울 국내선 이용객이 반려견과 함께 탑승할 때마다 사료 1만알을 적립한 ‘함께 여행, 함께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5개월간 마련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사내 임직원 봉사단을 통해 유기견 보호소에서의 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반려견 동반탑승 고객과 함께하는 뜻깊은 ESG캠페인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난해 11월부터 동절기 기온저하 등으로 휴장했던 반려동물 놀이터를 재개장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도동 24-2 일원에 1500㎡ 규모로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중·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로 나뉘어 조성돼 있으며, 잔디 운동장, 펫 오르기, 펫 시소, 음수대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CCTV가 설치돼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동물 등록을 한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며, 입장 전 목줄과 인식표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은 입장할 수 없고,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으로 입장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또한, 하절기(6~8월)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운영 기간 중 확장공사와 그늘막의 설치 공사가 예정돼 있어 해당 공사 기간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태백시 관계자는 “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견 청취를 실시해 놀이터 운영상의 미흡한 점을 파악하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달 거제씨월드에서 돌고래 두 마리가 연달아 폐사하자 동물ㆍ환경보호단체가 지자체의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핫핑크돌핀스, 동물권행동 카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5일 거제시청 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고래 쇼장 거제씨월드'를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8일 거제씨월드에서 관리하고 있던 돌고래 두 마리가 연이어 폐사했다. 폐사한 돌고래는 18살 줄라이와 14살 노바로 지난 2014년 일본 다이지에서 수입된 큰돌고래들이다. 거제씨월드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4마리의 고래가 폐사했으며, 남은 개체수는 새끼 고래를 포함해 흰고래 3마리와 큰돌고래 6마리 총 9마리이다. 이들은 “상황이 심각한데도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죽음을 감독해야 할 행정에서는 영업중단이나 돌고래쇼 중단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 “아프거나 병에 걸린 돌고래들이 제대로 보호받거나 쉬지 못한 가운데 쇼에 투입되는 비윤리적인 상황이 이번 돌고래 사망으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정부는 철저히 조사해 비인간 공연노동자 돌고래들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창원시가 민·관 협력의 동물 보호와 감시활동을 위한 명예동물보호관 6명을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명예 동물보호관들은 위촉장과 명예동물보호관증을 받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명예 동물보호관들과 동물복지·보호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시는 2월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명예 동물보호관 모집 신청을 받아 3월 중 면접을 통해 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시의원, 수의사, 동물보호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명예 동물보호관들은 위촉 기간 3년간 동물등록 등에 관한지도·홍보,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관한 교육·상담·홍보와 지도 활동,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신고와 정보 제공, 학대받는 동물의 구조·보호 지원 등 명예 동물보호관 운영 규정에 따른 동물보호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동물복지 관련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는 명예 동물보호관에 감사의 말씀 드리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창원시가 반려동물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모든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대표 정설령)의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Dr.Ray)가 연이은 기부 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18일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물보호단체인 유엄빠에 영양제를 기부한 데 이어 KK9에 영양제 500개를 전달했다. 이뿐 아니라 나비야 사랑해, 길냥이와 동고동락 등 여러 단체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보호소 기부는 힘든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단체 선정 기준은 유실유기견 구조 및 보호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이다. 닥터레이(Dr.Ray)의 이 같은 기부 활동은 실제 결실을 맺고 있다. KK9 관계자는 "작년에 기부했던 마그네타를 심장사상충 치료 과정에서 동물들에게 급여해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건강을 회복한 두 마리의 입양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있는 동물들의 실질적 건강 회복을 위한 기부 활동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먹거리를 통해 반려동물이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비건 천연 화장품 브랜드 보나쥬르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이해 비글 구조 네트워크와 함께 비글을구해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로 세계 모든 강아지의 생명존중 및 보호와 유기견 입양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클린 뷰티 비건 천연 화장품 브랜드 보나쥬르는 그중에서도 특히 동물실험에 쓰이는 견종인 ‘비글’에 주목했다. 지난 2월엔 보나쥬르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국내 대표 실험동물 구조 단체인 비글 구조 네트워크 논산 쉼터에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비글 구조 네트워크에 따르면, 국내에서 1년에 약 2만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으로 사용되지만 구조되는 비글은 단 5%인 100마리 정도에 불과하며, 구조돼도 실험견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80% 정도는 해외로 입양된다고 전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실험견 비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비글 입양을 독려하고자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비글을구해줘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한 보나쥬르의 브랜드 캠페인 비글을구해줘는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입양 사연을 업로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반려동물 1000만 시대’라는 말처럼 전 국민 5명당 1명꼴로 개,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가 됐다. 반려동물은 늘었지만 반려동물을 인간과 똑같은 권리를 지닌 존재로 인정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논란이다. 교양 과학 계간지 ‘한국 스켑틱’ 봄호(37호)는 ‘인간의 권리, 동물의 권리’라는 주제의 커버스토리로 동물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다뤘다. 동물권을 이야기하면 우리에게는 다시 다양한 질문이 던져진다. ‘개는 먹으면 안 되는데 소나 돼지, 닭은 먹어도 되나’, ‘동물권 보호를 위해서는 채식주의자가 돼야 하나’, ‘동물 사이에도 권리의 차이가 있을까’ 등이다. 윤리학자인 김성한 전주교대 교수는 인간이 동물을 마음대로 다뤄도 된다는 주장들이 모두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음을 보여 준다. 그러면서 공리주의와 권리론의 측면에서 동물에게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려는 철학자 피터 싱어와 톰 리건의 입장을 소개했다. ‘동물 해방’이라는 책으로 동물권 운동을 촉발한 피터 싱어는 동물도 쾌락과 고통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과 똑같이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교수는 “동물권은 동물을 지배하는 ‘갑’의 입장인 인간에 대한 반성적 고찰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동물을 위하는 동물복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을 비롯한 약 90여 개의 동물보호단체는 15일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동물을 위하는 동물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단체는 반려동물 인구 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동물을 위하는 복지 정책이 마련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을 했으며 동물 가면을 쓰고 투표를 하는 퍼포먼스를 열었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 외 90개 동물보호단체의 성명서 전문이다. 이번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홍보에 한창이지만, 말 못하는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 공약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동물복지 정책을 공약한 정당도 중요한 동물복지 정책들이 대부분 빠져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간의 DNA와 98%를 공유한다고 알려진 유인원이 극심한 기후 현상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과학저널 ‘플로스 클라이밋(PLOS Climate)’에 발표된 에티오피아 하라마야대학교(Haramaya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 이내에 유인원들이 산불, 폭염, 홍수 등 극단적인 기후 현상에 자주 직면해 생존을 위협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진은 아프리카 유인원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겪을 위협에 대해 조사하고자 연구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아프리카 유인원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들이 견뎌야 할 극한 기상 현상의 빈도 증가를 예측한 최초의 연구로 더욱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온과 강수량 기록에 초점을 맞춰 아프리카 전역 363개 지역의 데이터를 조사했고 두 가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2021년부터 2050년까지, 2071년부터 2099년까지 아프리카 유인원의 미래 조건을 예측했다. 분석 결과 아프리카 유인원들의 절반이 이미 2007년부터 2016년 사이에 평균보다 높은 기온을 경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동부 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외 90여 개 동물보호단체는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 수가 1500만 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4가구당 1가구에 육박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과 공약 가운데는 동물 복지 정책들이 빠져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동물복지에 대한 정책이 없을 뿐만 아니라 끔찍한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에 따르면 매년 12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해 그 중 절반 이상의 유기동물들이 안락사 및 폐사되고 있다. 아울러 길고양이들은 유해동물 취급받아, 차가운 길바닥에서 밥도 못 먹으며 힘들게 연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늘날 농장동물들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이라는 끔찍한 동물학대 환경 하에서, 생명이 아닌 상품이나 기계로 전락해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억 마리의 가축들이, 국내에서는 약 20억 마리의 가축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동물권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관련 법 개정도 이뤄지고 있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가혹한 환경에서 야생동물을 사육하는 사례가 여전히 큰 문제로 남아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온라인이 단독으로 입수한 세계동물보호협회(World Animal Protection, 이하 WAP)의 보고서에 따르면 487종의 55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전통의학부터 오락, 패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인해 잔인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AP의 연구원들은 전 세계의 온라인 기록을 분석해 야생동물 사육의 범위를 조사했다. 온라인을 통해 발견한 기록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20년 사이에 양식된 야생동물의 수는 9억 3632만 1047마리에서 9억 6371만 1547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정부 당국에 요청한 결과,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28종, 85만 8743마리의 야생동물이 추가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원들은 이러한 수치가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보고된 숫자이며 실제 전 세계에서 양식되고 있는 야생동물의 수에 비해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연구진은 이용 가능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국제 여성의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비인간 여성인 동물들을 착취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제 여성의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는 “매년 3월 8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여성의 날'이다”라면서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의 인권과 권리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촉구한다. 아울러, 비인간 여성 동물에 대한 학대와 착취를 중단하고, 동물 해방을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단체는 비인간이지만 엄연한 여성인 젖소의 사례를 들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인간은 우유를 얻기 위해 젖소들을 강제로 임신, 출산을 시키며 송아지와 강제 이별을 시키고 송아지가 먹어야 할 먹이를 뺏고 있다”라면서 “동물학대와 착취가 만연하다”라고 설명했다. 암탉들도 마찬가지다. 단체는 “계란(달걀)을 얻기 위해, 닭들을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라는 '감금틀'에 가두고 사육하고 있다. 감금틀 속의 닭들은 수 년간 죽을 때까지, 걷지도 뛰지도 못하고 날개도 펼칠 수 없는 채, 24시간 365일 극심한 고통 속에서 동물학대를 당하고 있다”라면서 “암탉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3월 5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과 후보에 다양한 동물복지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단체는 “오는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홍보에 한창이지만, 말 못하는 동물들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 공약은 거의 전무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현재 발표된 동물복지 정책은 '강아지공장 전면폐지',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안전이소', '농장동물 감금틀사육 폐지', '농장동물 신체 절단 및 훼손 금지', 'AI 살처분 중단', '고통E등급 동물실험 대체', '야생동물 매매금지', '로드킬 윈도우킬 대책마련', '비건 채식 문화 장려' 등 진정으로 동물을 위하는 동물복지 정책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우리나라의 4가구당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인 만큼 동물보호 정책은 필수적이라고 전하면서도 우리 사회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끔찍한 동물학대가 만연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동물복지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