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건강한 식재료로 알려진 해산물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산물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이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국제학술지 노출과 건강(Exposure& Health)에 게재된 미국 다트머스대학교(Dartmouth College) 생물학과가 주도한 발표에 따르면 해산물 섭취로 인해 과불화화합물(PFAS)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수천 가지 화합물로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자동차나 배터리, 의료 장비, 반도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으나, 암과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전 세계에서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규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연구진은 해산물에 과불화화합물(PFAS)이 축척돼 있을 것으로 보고 미국에서 해산물 섭취가 많은 지역인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산물 섭취와 과불화화합물(PFAS)의 노출에 대한 관계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뉴햄프셔 주민 18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해산물 소비 빈도, 유형, 공급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우리나라가 탄소발자국을 반영한 행복지수 순위에서 전 세계 147개국 가운데 76위에 올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의 싱크탱크 '핫 오어 쿨 연구소(Hot or Cool Institute)'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지구행복지수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구행복지수는 개인이 느끼는 행복도와 기대수명 가치에 각국의 탄소 배출량을 반영한 지표로, 기대수명과 행복도를 곱한 뒤 해당 국가의 1인당 평균 탄소발자국으로 나눠 점수를 집계한다. 지구행복지수가 높을수록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시민들의 만족스러운 삶을 보장하는 국가임을 뜻한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유엔인구국(UNPD)의 기대수명 자료, 갤럽에서 국가별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집계한 행복도, 세계불평등데이터베이스(World Inequality Database)와 EORA 국제공급망데이터베이스(EGSCD)의 1인당 탄소발자국 자료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한국은 기대 수명 83.7세, 행복도 6.1점(10점 만점),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14.39톤(이산화탄소 환산톤)을 기록했다. 점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오세아니아 도서국가 바누아투였고, 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상청은 소방청·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2024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의 접수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기상·기후 융합기술에 대해 알리고 창의적인 국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기상청은 소방청,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과제 4가지를 마련했다. 과제 1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치 예보 모델을 보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 과제 2는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개 발생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 개발이다. 과제 3·4는 소방청과 한국전력공사가 준비한 과제로, 과제 3은 화재 발생 자료와 기상 및 공공데이터 간 상관관계를 밝히는 과제, 과제 4는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기상에 따른 공동 주택의 전력 수요를 예측하는 과제를 준비했다. 참가 접수는 5월 3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회 누리집과 운영 사무국전자 우편을 통해 이번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팀 구성 10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고, 분야별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제공 데이터에
[비건만평] 조인앤조인, 비건으로 흑자 전환…마카롱 1000만개 판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시 통역사이자 방송인 안현모가 ‘전참시’에서 비건 식단을 소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7회에서는 3년 만에 전참시에 돌아온 안현모의 힐링 일상이 공개됐다. 침대가 아닌 소파에서 잠을 깨고 일어난 안현모는 일어나자마자 SNS 영상 보기에 돌입, 특히 힐링 영상 시청에 푹 빠지는 등 여유로움이 가득한 본인만의 모닝 루틴을 즐겼고 자신의 특별한 방법으로 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자를 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안현모는 잡지와 티켓 등에서 원하는 문구 등을 오려내며 특별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비건지향인’ 안현모는 이날 매니저를 위해 특급 요리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다양한 식물성 식재료로 건강 밥상을 준비한 것. 안현모는 식물성 새우를 넣어 미역새우솥밥을 완성했고 식물성 런천미트, 식물성 참치 등을 넣은 김치찌개를 끓여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식물성 계란후라이도 구워내 완벽한 비건 한상을 차렸다. 식물성 식재료의 향연에 맛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한 패널들에게 안현모는 "콩으로 만들었지만 맛은 똑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케줄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2024년에 찾아오는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환경의 날인 6월 5일(수) 개막 확정 및 환경의 중요성이 나날이 더해가는 시기에 발맞춰 전례 없던 최장기간으로 개최가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평균 6~7일간 진행이 된 것에 비해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5일(수)에서 6월 30일(일)까지 26일간 최장기 진행이 확정된 것.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대중들에게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 외에 기후환경 문제를 위한 소통이 길어진 기간 동안 오프라인, 온라인, TV 편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식 슬로건인 ‘Ready, Climate, Action 2024!’에 맞춰 가속화하는 기후 위기 상황에서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기후행동’을 영화제와 함께 알려 나가기 위해 활약하게 될 에코프렌즈로 유준상, 김석훈, 박하선이 확정돼 화제다. 먼저, 유준상은 영화 ‘이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하하하’, ‘강변호텔’, ‘소년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환혼’ 시리즈,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뮤지컬 ‘삼총사’, ‘그날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보다 근본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의견을 뒷받침해줄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량이 늘어나면 날수록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미국, 호주, 필리핀, 뉴질랜드, 에스토니아, 칠레, 스웨덴, 캐나다, 영국의 국제팀의 연구는 플라스틱 생산과 오염 사이의 놀라운 연관성이 밝혔다. 플라스틱 생산량이 1% 증가할 때마다 그에 상응하는 플라스틱 환경 오염도 1%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팀은 환경 단체인 ‘브레이크 프리 프롬 플라스틱(Break Free from Plastic)’ 및 비영리단체인 '더 5 자이어스 연구소(The 5 GYRES Institute)‘의 트래쉬 플리츠(TrashBlitz) 앱을 통해 20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5년 동안 수집한 84개국의 1576개 이상의 브랜드 감사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주로 식품, 음료, 담배 분야의 56개 글로벌 기업이 모든 브랜드 플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여름 휴가철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와 온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태국 26개 지역 기온이 40도 이상을 기록했다. 북북 람팡 지방에서는 최고 기온이 44.2도까지 치솟았다. 태국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수도인 방콕의 체감 온도가 52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이후 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30명을 넘었다. 지난해 1년 동안 폭염 사망자가 37명이었는데, 벌써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필리핀은 체감 온도 47도에 육박해 전국적인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다. 필리핀 기상청은 지난달 27일 수도 마닐라는 38.8도, 필리핀 북부 지역은 39.2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극심한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해 전력 시스템에 과부하가 일어났다"며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최고 기온 44도를 기록한 베트남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베트남 기상청은 5월까지 더위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현대차는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와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이 자리했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해왔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트럭 운송사에 보다 경쟁력 높은 가격대의 리스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부지역의 트럭 전문 서비스 업체인 Papé는 차량 정비와 서비스를 맡고 있다. 아울러 최근 FEF(FirstElement Fuel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유관 부처와 상호협력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 2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와 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서울시가 주최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콘퍼런스의 일환으로 건축물의 녹색 전환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기존 건축물의 녹색전환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도 도입 방안 △그린리모델링 등 건물 탄소중립 정책 개선 방향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 등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건물의 탄소중립을 위해선 기존 건물의 에너지관리와 녹색건축물 확대가 중요하다"며 "국토부는 유관 부처와 지자체들이 신축·기축 건축물의 녹색전환과 관련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 최병정 교학부총장,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경기대에서 친환경·탄소중립 주제로 아이디어 경진대회 추진 △학생 대상 환경교육 △대학 내 환경존 부스 설치·운영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와 경기대는 일찍부터 탄소중립을 앞장서 실천해 왔다"며 "경기대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을 공유하며 함께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경기대는 '탄소중립 명품대학'을 주창하며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4월 20일 열린 '제54회 지구의 날 행사'에서 경기대학교 학생 17명을 지구로운 캠퍼스조성 추진단으로 위촉했다. 지구로운 캠퍼스조성 추진단은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 △대학 내 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 △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산역 1번 출구 옆 가로공원 일대에서 ‘2024 강서구 사봄마켓’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사봄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과 친환경 소상공인 등의 판로 확장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4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는 프리마켓이다. 올해는 ‘함께 나누는 가치 S.H.A.R.E.’라는 슬로건으로 지속가능한 소비(Sustainable), 건강한 소비(Healthy), 대안적 소비(Alternative), 책임 있는 소비(Responsible), 친환경 소비(Eco-friendly)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사봄마켓은 △가치, 만나봄 △가치, 사봄 △가치, 해봄 △가치, 즐겨봄’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가치, 만나봄’은 전시를 통해 사회적경제를 설명하고 기업의 환경적, 윤리적 영향까지 고려하는 가치소비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가치, 사봄’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친환경 제품, 공정무역 초콜릿, 스마트팜 재배기 등과 중증장애인들이 만든 빵, 커피, 문구류 등 사회적 가치가 담긴 제품을 판매하고 알리는 자리다. ‘가치, 해봄’은 사회적경제 및 친환경 관련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세계 최초로 약용 식물을 이용해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는 오랑우탄이 관찰됐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야생 수마트라 오랑우탄 수컷인 라쿠스가 ‘아카르 쿠닝’(Akar Kuning)이라는 식물의 잎을 씹고 반복적으로 즙을 발라 얼굴에 난 상처를 치료했다는 내용의 논문이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인도네시아 과학자들은 “라쿠스가 전통적인 의학에서 이질, 당뇨병,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씹힌 잎으로 상처를 덮었다”고 부연했다. 이 논문의 주요 저자인 이사벨 라우머는 2022년 6월 인도네시아 구눙 루저 국립공원의 수악 발림빙 연구 지역에서 팀과 함께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연구원들은 라쿠스가 다른 수컷 오랑우탄과 싸우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라쿠스가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을 어떻게 배웠을지에 대해 라우머는 “우연히 라쿠스 개인이 발견해낸 ‘혁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식물을 먹이로 먹다가 실수로 상처를 만졌는데 통증이 완화돼 ‘학습’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혹은 라쿠스가 자신이 태어난 지역의 다른 오랑우탄들로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뉴욕 힙합 그룹 우탱클랜의 프론트맨 르자(RZA)가 비건 채식의 이로움에 대해 알려 눈길을 끈다. 최근 르자(RZA)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육류와 남성성, 동물복지와 환경의 연관성에 언급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에 이미 붉은 고기 섭취를 포기하고 점차적으로 다른 동물성 제품을 중단해 2000년 초반에 비건 채식주의가 됐다. 그는 육류 소비를 중단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자신에게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죽이는 것이 타당할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됐고 고기 섭취가 비논리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인식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여러 가지 공부를 통해 인간의 소화 시스템이 실제로 붉은 고기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됐고 소, 돼지부터 시작해, 죽은 새, 죽은 물고기를 먹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제품은 어떻냐는 질문에는 “계란과 우유, 치즈는 내 식단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빠진 것”이라면서 유제품 섭취 중단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르자(RZA)는 “유제품은 동물을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을 이용하고 학대한다”라면서 “우유의 생산과정은 생각보다 매우 화학적이며, 박테리아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새 단장한 광주 우치동물원이 재개장한다. 광주시는 우치동물원의 철조망을 없애고 낙후된 사슴사를 친환경적으로 새단장해 재개장 한다고 3일 밝혔다. 남유럽에 서식하는 '다마사슴의 고향'을 콘셉트로 새단장한 사슴사는 철조망을 없애고 함정(모트)을 설치해 관람로와 동물사를 구분했다. 또 바닥을 흙과 돌로 바꿔 친자연적으로 개선했다. 먹이그물 주머니 등을 배치해 동물들의 무료함을 줄였으며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풍부화 시설'도 확충했다. 새 방사장에서는 꽃사슴, 다마사슴, 붉은사슴 등이 함께 지내게 된다. 또 우치동물원은 다양한 종의 동물 전시 및 보호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압수·유기로 보호 중이던 멸종위기종 붉은꼬리보아뱀과 알거스도마뱀을 인계받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우치동물원은 천연기념물보존관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92년 문을 연 광주 우치동물원은 2016년 원숭이사를, 지난해 10월 곰사를 리모델링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고려한 동물사로 개선해 생명존중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