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손꼽히는 패션 산업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영국의 신발 브랜드 퓨리파이드(PURIFIED)가 비건 소재를 넘어서 플라스틱 성분이 일절 함유되지 않은 친환경 비건 운동화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신발 ‘아바카(ABAKA)’는 놀랍게도 바나나로 만든 비건 섬유인 바나나텍스(Bananatex)로 구성됐다. 퓨리파이드는 패션 산업 가운데 특히 신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집중했고 매년 생산돼 버려지는 신발이 250억 개에 달한다는 점에서 쓰임을 다하고 나서도 환경에 해롭지 않고 자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친환경 신발을 만들고자 했다. 총 4년간의 R&D를 거친 끝에 완성된 운동화 ‘아바카’는 비건일 뿐만 아니라 생물중립적이며 수명이 다한 후에도 토양에서 생분해될 수 있다. ‘아바카’의 갑피는 아바카 식물(필리핀 원산 바나나 식물의 일종)에서 추출한 섬유로 직조한 직물 캔버스인 바나나텍스로 이뤄져 있다. 퓨리파이드에 따르면 아바카 식물은 자립적이어서 물을 주거나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생산에 많은 자원이 들
[비건만평] "또 신기록?" 1년 내내 뜨거워진 바다…해양생태계 위협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LUSH X SHREK’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LUSH X SHREK’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에디션은 2001년 개봉한 슈렉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영감 받아, 아름다움과 웰빙에는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고 다양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름다움의 세계에 색다른 즐거움과 장난기를 더하고자 하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입욕제, 보디 스프레이, 샤워 젤, 샤워 슬라임, 파워 마스크 등 총 7종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슈렉팩’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파워 마스크 제품이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기간동안 ‘슈렉팩’이라는 이름으로 2주간 한정 판매된다. 신선한 페퍼민트와 국산 팥가루를 함유해 상쾌하고 부드러운 스크럽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합성 보존제를 대신해 꿀을 함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 늪에서 나가’ 샤워 슬라임은 독특한 슬라임 재형으로 샤워 시간을 특별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줄 제품이다. 비타민 A, E, C와 페퍼민트 오일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더해준다. 이 외에도 ‘슈렉의 늪’, ‘동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조계종과 손잡고 사찰식 신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공동 개발한 ‘사찰식 팥죽’,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도반HC와 맺은 사찰음식 공동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하나로 사찰식 왕교자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사찰식 팥죽은 일반적인 팥죽과 다르게 오곡(팥·현미·수수·찰보리쌀·차좁쌀)을 담은 사찰식 죽이다. 불교에서 복을 부르고 액운을 물리치는 팥의 문화적 의미는 물론 스님들의 조언을 받아 곡물 본연의 고소한 맛과 팥의 향, 다채로운 식감까지 살렸다. 또한, 설탕을 넣지 않아 슴슴하고 담백한 맛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콩고기 장조림으로 불교의 생명 존중 정신을 담아 CJ제일제당의 독자 개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일 조계사 일대에서 '사찰식 팥죽' 론칭 행사를 마련하고 시식 및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아울러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과 승소몰 등에서 신제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건강과 환경을 위해 식물성 식단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중해식 식단 등 건강한 식단으로 알려진 채식 중심의 식단이 노년층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의 미구엘 에르난데스 대학교(Miguel Hernández University)의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Nutrition, Health, and Aging)’ 저널에 건강한 채식 기반의 식단이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사망률에 미치는 12년 동안의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연구는 미리 결정된 세 가지 식이요법(일반, 건강에 좋은 식물성 음식,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음식)이 노인의 심혈관 질환과 관련한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대상자는 스페인 알리칸테 지방 출신의 65세 이상의 성인 597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서 건강에 좋은 식물성 음식은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의 경우 과일 주스, 가당 음료, 정제된 곡물, 사탕 또는 디저트 섭취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 수집은 주로 설문지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인구 통계, 의료 및 생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알려진 대체해조육과 수산배양육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대체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사업자로 총 4개의 컨소시엄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체식품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인 식량위기의 대응책이자, 최근의 채식 소비 경향을 반영한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 컨설팅 기업(A.T. Kearney)은 2040년 전 세계 육류 시장에서 대체식품이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도 대체식품 개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대체해조육은 해조류, 미세조류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육고기와 흡사하게 제조한 식품이며 수산배양육은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로부터 유래한 조직 또는 세포를 배양해 육고기와 흡사하게 제조한 식품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세계 대체‧배양 수산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286억 원을 투입해 원천기술 개발부터 상업성 있는 시제품 개발까지 이루어지는 ‘대체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체해조육 연구 사업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달 평균 기온이 역대 4월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11개월 연속 가장 더운 달을 기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됐으며 11개월 연속 매달 더운 달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는 월간 게시판에서 2023년 6월 이후 매달 전년도 해당 달과 비교해 지구에서 가장 더운 기록으로 순위를 매겨 보고하고 있다. 지난달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0.67도 높았고, 이는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과 비교했을 시에는 1.61도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아울러 2016년 4월 이전 최고치보다 0.14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개월 간의 기록적인 해수면 온도를 포함한 일부 극한 현상으로 인해 인간 활동이 기후 시스템에 전환점을 촉발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이들은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동태평양의 표층수를 데우는 자연적인 엘니뇨 현상도 기온 상승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서울 송파구가 오는 11일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중고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활용 장터를 개장한다. 구는 성내천 등 지역 4곳에서 ‘새활용장터’를 연다. 송파구 새활용장터는 자원 재사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구민들이 직접 판매하고 교환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5, 6, 9, 10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장소는 성내천(오금동), 잠실나루역, 개나리공원(잠실3동), 가락1동주민센터 등 4곳이다. 개장 첫날인 11일에는 100여 개 팀이 참여한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일간 선착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생활용품, 전기제품, 육아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참가팀에는 폐현수막을 재사용한 돗자리를 무료로 증정한다. 특별히, 성내천 장터에서는 개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눈여겨볼 것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송파구청 직원 기부 물품 부스다. 4월 한 달간 모은 의류, 유아 장난감, 청소도구, 조리도구, 캠핑용품 등 300여 점을 판매한다. 구는 이날 판매금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내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부스에서는 유아의류, 장난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삼일제약은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에서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125ml'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일하우는 건강한 하루하루(日日)를 위해 검증된 노하우(KNOW-HOW)로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웰니스 브랜드다. 지난 1월 보리쌀을 주 원료로 분리대두단백, 완두단백, 율무, 호두, 잣 등 19곡, 견과를 최적 배합으로 만든 목 넘김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한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250ml’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휴대성을 높인 저용량 제품을 추가로 출시한 것.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125ml는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8g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 BCAA 900mg △비타민·무기질9종 △콜레스테롤 zero △당 1g (저당설계) △낮은 50kcal △합리적 가격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일일하우는 신제품 출시 및 5월 가정의 달 맞이 '가족 5樂관' 이라는 주제로 5가지 다양한 혜택을 주는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 주요 일정에 맞춰 릴레이 형식의 할인 프로모션은 물론, △9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주느세콰앙상블 (JE NE SAIS QUOI ENS
[비건만평] 밀양 동물보호센터, 동물학대 논란…37마리 마취없이 안락사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류의 조상이 원래 식물 위주의 식단을 먹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DNA 분석 및 연구기관인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Evolutionary Anthropology)는 모로코 지역에서 발견된 구석기 시대에 수렵 채집인 집단의 주요 식단이 육류가 아닌 식물 위주의 단백질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모로코 지역에서 발견된 여러 시신은 시신을 매장하면서 여러 개인의 뼈와 치아가 보존돼 분자를 분석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치아의 단단한 부분인 법랑질 속 아연(Zn)과 스트론튬(Sr) 동위원소, 인간과 동물 유골의 아미노산 분석을 통해 1만 3000년에서 1만 5000년 전 사이에 살았던 초기 인류가 다양한 종류의 야생 식물을 섭취했다는 사실이 밝힐 수 있었다. 자인브 마우터히지(Zineb Moubtahij)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진은 “우리의 결과가 수렵 채집인의 식단에 식물 기반 성분이 상당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라면서 “이는 농업 이전 인류 집단에서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는 통념에 도전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렵채집 시대에 인간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가 친환경 리조트 ‘아난티’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아난티 온라인몰 ‘이터널저니(ETERNAL JOURNEY)’에 입점한 타가는 이번에 ‘아난티남해’ 및 ‘아난티코드’ 리조트 내부에 있는 공식 매장에 입점하게 됐다. 타가는 입점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아난티 매장에서 ‘수딩 선크림’ 2개와 ‘선쿠션’ 1개로 구성된 ‘선케어 기획세트’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기획세트 구매 고객에는 ‘어린이 트래블 키트 2종’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이번에 아난티남해와 아난티코드 오프라인몰에 공급되는 제품은 타가 ‘트래블키트 라인’이다. 트래블키트 라인은 ‘아토 바스앤샴푸’와 ‘아토크림’, ‘아토로션’, ‘시카수딩젤’ 등 타가 대표 제품을 파우치 형태로 제작한 ‘트래블키트 5종’과 친환경 종이튜브로 제작한 ‘어린이 트래블키트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타가는 합리적 가격 정책 유지를 위해 불합리한 중간 유통 비용을 줄인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와의 직접 거래) 채널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컨셔스 뷰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건강과 환경, 동물의 복지를 위해 채식을 실천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채식연합이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리스도인들의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채식연합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물 살생을 반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은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기독교 성경 창세기에서는 인간이 먹을 양식으로 곡식과 과일을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 서적과 많은 기독교 학자의 연구에서 예수님과 초기 기독교인들은 채식주의자였다. 또한 성경의 여러 말씀에도 고기 먹는 것을 경계하고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가장 이성적인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단체는 채식이 친절, 자비, 연민, 비폭력, 부와 사치에 대한 거부 등 기독교의 정신과 일치하며 육식은 다른 생명에 대한 억압, 착취, 학대, 도살 등의 상징으로 신의 창조물에 대한 사랑의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예수님의 동물에 대한 사랑과 자비를 배워 신의 창조물인 동물을 죽이거나 해치지 않는 비건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물 살생을 반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은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케팅을 했으며 예수 가면과 의상을 입고, 양을 안고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물 살생을 반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은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케팅을 했으며 예수 가면과 의상을 입고, 양을 안고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