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만평] 콩 단백질·단호박 원료로 만든 가짜 삶은 계란 '스위트 에그'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식물성 제품을 개발하는 푸드 테크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식물 기반 산업이 사상 최고치인 70억 달러에 도달했고, 그중 비건 계란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168% 성장하며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식물성 계란은 최근 국내 상륙한 잇저스트의 ‘저스트 에그’와 일본 기업인 큐피의 ‘호보타마’ 등 이미 시장에 나 와있는 대부분이 스크램블 형태의 액상 제품이다. 획일적인 형태에 차별화를 두고자 한 스타트업 회사가 비건 삶은 달걀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눈길을 끈다. 식품산업 관련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푸드 네비게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텍사스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크래프티 카운터(Crafty counter)가 세계 최초로 삶은 달걀 형태를 띤 식물성 계란 분더 에그(Wunder eggs)를 개발했다. 분더 에그(Wunder eggs)는 아몬드와 한천으로 만든 삶은 달걀의 흰자 부분과 코코넛 밀크, 강황 및 검은 소금으로 만든 노른자가 특징이다. 크래프티 카운터(Crafty counter)는 실제 삶은 계란의 맛, 질감 및 감각적 경험을 모방하기 위해 독점적인 공정을 통해 개발했으며 실제 달걀과 같은 모양과 맛을 재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과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에서 대체 식품 개발이 한창이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도 대기업과 벤처 기업들이 대거 대체 식품 개발 진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식품업체 큐피(Kewpie)가 계란 대체품 ‘호보타마(HOBOTAMA)’를 출시했다. 호보타마(ほぼたま)는 ‘거의 달걀과 똑같다’라는 뜻으로 두유 가공품을 기반으로 계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큐피 관계자는 “스크램블 에그와 같은 모양과 식감을 재현해냈다. 빵이나 야채 등과 궁합이 좋고 샌드위치 및 아침 식사 메뉴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며 “반숙 느낌을 재현해 음식점 등에서 제공하는 메뉴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주로 호텔과 음식점 등 외식업계에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가정용 계란 대체품 개발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일본에서는 10년 전부터 마크로비오틱 식단이 젊은 여성 사이에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유행했다. 채소를 뿌리째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마크로비오틱 식단이 자연스럽게 채식으로 교체되면서 '채식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TPC 마케팅 리서치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