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덥고 습한 날씨가 밤에도 이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충분한 수면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비건뉴스가 숙면에 도움을 주는 다음 음식들을 추천한다. 바나나는 아침 대용으로도 즐기지만, 실은 깊은 잠에 들도록 도움을 주기도 해 늦은 저녁 간식으로 탁월하다. 바나나에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트립토판과 세로토닌이 함유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스트레스와 근육 긴장 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마그네슘이 잠을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를 활성화해 수면의 질을 높인다. 같은 과일 중 체리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져 있다. 체리는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함유된 과일로 신 맛이 강한 타트체리(Tart Cherry)가 멜라토닌 함량이 가장 높다고 한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함으로써 신체가 수면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 호르몬으로 뇌를 진정시키면서 잠을 유도해 수면의 양과 질을 높여준다. 실제 지난 2018년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1컵 분량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밤낮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절기성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여름보다 겨울 전후 환절기인 3월과 10월 수면장애 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을은 가을 장마 등으로 일조량이 급격히 줄어들 뿐만 아니라 해가 늦게 뜨고 일조량이 짧아져서 빛을 보는 시간이 여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면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때 생체 시계에 혼란을 가져오면서 불면증이 일어날 수있다. 그렇다면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 타트체리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 첫 번째는 2021년 주목할만한 슈퍼푸드로 떠오른 타트체리다. 타트체리는 신맛을 내는 체리의 품종으로 수면 리듬을 돕는 천연 멜라토닌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과는 다르게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해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한다. 미국 치료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의 논문에 따르면 불면증에 시달리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타트체리 주스 2잔을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84분 더 많이 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