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양배추 성분이 가득 함유된 캐비지 필링으로 2030 뷰티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엘리메르가 후속 제품 ‘캐비지 딥 수딩 크림’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엄격한 비건 인증과 피부 저자극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보습, 진정 케어까지 한 번에 관리한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뷰티 산업계에도 환경을 고려하는 ‘비건’과 ‘오가닉’이 주목되는 만큼 시장의 니즈를 십분 반영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제조 과정에서 암암리에 진행됐던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사용을 엄격히 배제해 더욱 윤리적인 뷰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캐비지 딥 수딩 크림’ 생산의 최대 목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신제품은 고래마크로 알려진 한국비건기술인증에서 지난 9월 6일 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자매품으로는 여드름성 피부 세안에 적합한 ‘캐비지 필링 폼 클렌징’, ‘캐비지 아크네 폼 클렌저’ ‘캐비지 데일리 바’가 있으며, 세안 후 기초 스킨케어가 가능한 ‘캐비지 수딩 리페어 에센스’가 있다. ‘캐비지 수딩 크림’을 포함한 캐비지 전 제품은 비건 인증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가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런던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Francis Crick Institute)의 연구팀은 십자화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분자가 폐 장벽을 강화하고 감염을 완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폐에는 내피 세포와 상피 세포의 두 층으로 구성된 장벽이 있는데 오염,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막기 위해서는 장벽을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에 연구진은 십자화과 채소에서 천연분자에 의해 활성화될 수 있는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이하 AHR)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면역 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AHR이 폐의 혈관을 감싸는 내피 세포에도 비슷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폐 공간에서 다량의 혈액을 발견했다. 이는 폐의 장벽을 뚫고 누출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AHR이 활성화된 쥐의 경우 폐 공간의 혈액이 훨씬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식이 요법을 통해 AHR이 활성화된 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나선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턱대고 굶는 다이어트는 영양 공급이 깨지고 단백질과 칼슘이 턱없이 부족해 근력 유지나 뼈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을뿐더러 혈당 농도가 떨어져 예민해질 수 있어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포만감이 높으면서도 칼로리가 적은 채소로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먼저 양배추를 추천한다. 녹말 성분이 거의 없어 유행하고 있는 저탄고지 다이어트인 키토 식단에 많이 등장하는 채소이기도 하다. 채 썬 양배추 700g(한 컵) 당 순탄수화물은 2g밖에 되지 않으며, 지방은 0g, 단백질은 1g 들어있다. 반면 비타민 C는 일일권장량의 3분의 1 수준인 26mg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양배추는 비타민 K,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 K를 잘 보충해줄 경우 손상된 위 점막의 재생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의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만큼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양배추에 많이 들어 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장을 청소하는 기능을 해 대장암 위험도를 감소시킨다. 양배추를 삶아 먹는 방법이 가장 대중적이지만 열을 가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