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건지향인 "굴이나 조개는 먹어도 되나요?"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11일 비건 지향인이라고 밝힌 A씨는 "바지락, 조개, 홍합 등은 비건인지(고통 감각 여부)에 대한 결론 내린 자료 등 알 수 있을까요?"라고 카톡채식나라 단톡방에 질문했다.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는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운을 떼며 "많은 사람이 어류는 압점만 있고, 통점은 없어서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면서 "두족류나 갑각류는 고통을 느낄 것 같은데 굴이나 조개 등은 고통을 느끼지 못할 거라는 생각들이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움직이는 동물에게 고통이 필수인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1. 생명 유지 움직이지 않는 식물과 달리, 움직이는 동물에게 고통은 가장 필수적인 생존 요소이다. 만약, 동물이 불 속에 뛰어들거나 끓는 물에 뛰어들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동물은 자신에게 해로운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없어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동물은 움직이기 때문에 고통 감수는 동물 생명 유지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2. 종 번식 동물이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동물은 생명 유지를 하지 못하고 그 결과, 번식과 종족 보존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