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햄, 소시지 등 가공육이 1군 발암물질이며 건강을 위해서는 채식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는 10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공육 섭취를 중단하고 건강한 채식을 촉구했다. 이들은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현대인이 즐겨먹는 가공육이 1군 발암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또한 단체는 육식이 고혈압, 당뇨, 심장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전 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으로 인해 사망한다고 주장하며 육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단체는 건강한 채식이 대부분의 질병들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병에 걸렸더라도 채식을 통해 치료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건강한 채식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소시지를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건강과 환경을 위해 식물성 식단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중해식 식단 등 건강한 식단으로 알려진 채식 중심의 식단이 노년층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의 미구엘 에르난데스 대학교(Miguel Hernández University)의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Nutrition, Health, and Aging)’ 저널에 건강한 채식 기반의 식단이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사망률에 미치는 12년 동안의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연구는 미리 결정된 세 가지 식이요법(일반, 건강에 좋은 식물성 음식,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음식)이 노인의 심혈관 질환과 관련한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대상자는 스페인 알리칸테 지방 출신의 65세 이상의 성인 597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서 건강에 좋은 식물성 음식은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의 경우 과일 주스, 가당 음료, 정제된 곡물, 사탕 또는 디저트 섭취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 수집은 주로 설문지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인구 통계, 의료 및 생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EU(유럽연합)이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KLM 등을 포함한 항공사 20곳을 그린워싱과 관련해 조사 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EU 집행위원회와 EU소비자보호협력기구(CPC)가 에어프랑스, 노르웨지안 항공, 네덜란드 계열사인 KLM, 루프트한자 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등 20개 항공사의 친환경 관련 홍보를 대상으로 그린워싱이라며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조사 대상이 된 항공사들이 광고 문구에 ‘친환경(green)’ 및 ‘지속가능한(sustainable)’ 용어를 단정적으로 사용한다는 것, 항공사가 독립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없이 순제로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고객들에게 과학적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배출 계산기를 제시하는 것 등을 포함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U집행위원회는 기후 프로젝트로 상쇄하거나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해 항공기 CO2 배출을 해결하는 것에 대한 주장이 타당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어느 정도까지 입증될 수 있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집행위원회는 업계에서 증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LUSH X SHREK’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LUSH X SHREK’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에디션은 2001년 개봉한 슈렉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영감 받아, 아름다움과 웰빙에는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고 다양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름다움의 세계에 색다른 즐거움과 장난기를 더하고자 하는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입욕제, 보디 스프레이, 샤워 젤, 샤워 슬라임, 파워 마스크 등 총 7종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슈렉팩’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파워 마스크 제품이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기간동안 ‘슈렉팩’이라는 이름으로 2주간 한정 판매된다. 신선한 페퍼민트와 국산 팥가루를 함유해 상쾌하고 부드러운 스크럽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합성 보존제를 대신해 꿀을 함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 늪에서 나가’ 샤워 슬라임은 독특한 슬라임 재형으로 샤워 시간을 특별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줄 제품이다. 비타민 A, E, C와 페퍼민트 오일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활력과 생기를 더해준다. 이 외에도 ‘슈렉의 늪’, ‘동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친환경 프로젝트 쓰봉크럽 시즌3를 공개했다. 두 시즌에 걸쳐 ‘플로깅’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선 쓰봉크럽이 이번엔 함께 떠나는 ‘여행지 플로깅’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 목표가 여행지 플로깅인만큼 참가 인원을 모집해 단체 봉사 여행을 떠난다. 여기어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을 가능케 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여행은 올해 말까지 총 3회차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여행지와 프로그램은 각 회차마다 참여자 모집 시 공개한다. 첫 번째 여행지는 국가 정원과 습지로 유명한 생태 도시 순천이다. 여행 일정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쓰봉크럽 회원들이 도시를 가로질러 순천만까지 흐르는 동천 인근을 청소하고, 다양한 친환경 여행 방법을 체험한다. 플로깅 이외에도 △친환경 비건 식사 △친환경 도슨트 △스머지 스틱 만들기 체험 등 재미와 의미를 가득 채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한 공간에 모여 활동 소감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쓰봉크럽 투어는 성인이라면 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물 살생을 반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인들은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케팅을 했으며 예수 가면과 의상을 입고, 양을 안고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비건만평] 밀양 동물보호센터, 동물학대 논란…37마리 마취없이 안락사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삼일제약은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에서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125ml'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일하우는 건강한 하루하루(日日)를 위해 검증된 노하우(KNOW-HOW)로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웰니스 브랜드다. 지난 1월 보리쌀을 주 원료로 분리대두단백, 완두단백, 율무, 호두, 잣 등 19곡, 견과를 최적 배합으로 만든 목 넘김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한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250ml’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 휴대성을 높인 저용량 제품을 추가로 출시한 것.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125ml는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8g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 BCAA 900mg △비타민·무기질9종 △콜레스테롤 zero △당 1g (저당설계) △낮은 50kcal △합리적 가격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일일하우는 신제품 출시 및 5월 가정의 달 맞이 '가족 5樂관' 이라는 주제로 5가지 다양한 혜택을 주는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 주요 일정에 맞춰 릴레이 형식의 할인 프로모션은 물론, △9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주느세콰앙상블 (JE NE SAIS QUOI ENS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남양유업의 식물성 음료 플로라랩이 세계적인 평가기관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남양유업은 자사 식물성 유산균음료 플로라랩이 벨기에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 평가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61년 벨기에에서 창립된 몽드셀렉션은 소비재 품질을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 평가기관이다. 식품,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셰프, 소믈리에, 교수,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 80여명이 엄격한 기준으로 품질을 검증, 시상한다. 지난해 9월 출시된 플로라랩은 가치소비 및 비건 트렌드를 겨냥한 식물성 요거트 제품으로, 알레르기나 유당으로 인한 우유, 발효유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동종 제품군 최초로 이중제형 형태로 개발됐다. ‘과채 발효효소 분말과 야채·과일 27종을 담은 정제’ 및 ‘숙성 발효한 토마토와 당근 베이스 액상’을 조합해 유산균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플로라랩 1병으로 하루 야채 섭취 권장량 부족분의 45%를 보충할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0g에 색소 무첨가로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배우 정소민을 신규 CF모델로 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조계종과 손잡고 사찰식 신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와 공동 개발한 ‘사찰식 팥죽’,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도반HC와 맺은 사찰음식 공동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하나로 사찰식 왕교자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사찰식 팥죽은 일반적인 팥죽과 다르게 오곡(팥·현미·수수·찰보리쌀·차좁쌀)을 담은 사찰식 죽이다. 불교에서 복을 부르고 액운을 물리치는 팥의 문화적 의미는 물론 스님들의 조언을 받아 곡물 본연의 고소한 맛과 팥의 향, 다채로운 식감까지 살렸다. 또한, 설탕을 넣지 않아 슴슴하고 담백한 맛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콩고기 장조림으로 불교의 생명 존중 정신을 담아 CJ제일제당의 독자 개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2일 조계사 일대에서 '사찰식 팥죽' 론칭 행사를 마련하고 시식 및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아울러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과 승소몰 등에서 신제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강아지들과 함께 요가 수업을 듣는 ‘도가(doga)’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위해 강아지 요가를 금지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부는 동물의 건강과 참석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강아지 요가에 어린 강아지들의 참석이 불가하며 성견만 참석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강아지 요가는 강아지들과 함께 요가를 하는 것으로 강아지들은 수업 중에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때로는 함께 요가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요가를 통해 몸도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강아지들과 함께 교감하며 정서적인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이러한 강아지 요가가 인기를 얻자 자신의 강아지를 데리고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닌, 업자를 통해 강아지를 빌려와 수업에 동원시키는 사례가 늘어났고 생후 40일 정도의 어린 강아지들이 장기간 수업에 동원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등 동물 학대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최근 이탈리아의 한 방송사가 이를 취재해 강아지들을 학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이탈리아 동물 보호 단체인 개보호전국연맹(LNDC)은 강아지 요가를 전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28화 글·그림=간세
[비건만평] 가방 한 개에 담긴 악어 4마리의 슬픔…"동물 가죽 소비 멈춰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는 10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공육 섭취를 중단하고 건강한 채식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가 획기적인 메시지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최근 임파서블푸드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공개하고 ‘우리는 더 많은 고기로 고기 문제를 해결합니다(We’re solving the meat problem with more meat)’라는 슬로건 아래 육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식물성 고기의 지속 가능성과 이점에 대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육류가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육류 소비자들의 뿌리 깊은 습관에 도전하고자 한다. 지난 6일 열린 멧갈라(Met Gala) 레드 카펫 쇼 방송 중간에 첫 데뷔한 이번 광고는 총 30초짜리로 육류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뒷마당 바비큐, 핫도그 콘테스트와 같은 전통적인 미국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 접근 방식은 식물성 고기를 친숙한 요리 전통에 접목시켜 식물성 고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욱 접근하기 쉽고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고안됐다. 임파서블 푸드는 광고 나레이션에서 “고기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