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난달 평균 기온이 역대 4월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11개월 연속 가장 더운 달을 기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됐으며 11개월 연속 매달 더운 달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는 월간 게시판에서 2023년 6월 이후 매달 전년도 해당 달과 비교해 지구에서 가장 더운 기록으로 순위를 매겨 보고하고 있다. 지난달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0.67도 높았고, 이는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과 비교했을 시에는 1.61도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아울러 2016년 4월 이전 최고치보다 0.14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개월 간의 기록적인 해수면 온도를 포함한 일부 극한 현상으로 인해 인간 활동이 기후 시스템에 전환점을 촉발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이들은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동태평양의 표층수를 데우는 자연적인 엘니뇨 현상도 기온 상승에
[비건만평] "또 신기록?" 1년 내내 뜨거워진 바다…해양생태계 위협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는 10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공육 섭취를 중단하고 건강한 채식을 촉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간이 일으키는 소음은 세계 환경의 일부가 됐고, 특히 교통 소음은 인간이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소음은 새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호주의 연구진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교통소음은 새의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된 호주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교통 소음 공해에 노출된 새들이 발달 문제와 장기적인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호주의 토종새인 얼룩말핀치(zebra finches)의 알에 다양한 소리를 노출시켰다. 부화한 후에는 낮 시간 동안 어미 새가 새끼 새를 키우도록 했으나 밤에는 부모에게 노출시키지 않고 몇 시간 동안 다른 곳으로 데려가 소음에 노출시켰다. 이러한 새가 성체가 되면 새장에서 자유롭게 번식하는 것을 허용했는데 연구원들은 소음 노출이 새의 일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들을 모니터링했다. 새들이 성숙해짐에 따라 교통소음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분명해졌다. 번식 연령에 도달한 후에는 소음에 노출된 새가 노출되지 않은 새보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땅에서 만든 김을 비건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으로 수확한 물김을 활용한 신메뉴 '들깨물김칼국수'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해수온 상승, 영양염 고갈, 잦은 태풍 등으로 해상 양식을 통한 양질의 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지난 2021년부터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풀무원은 지난 2022년 전라북도와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맺었고, 3년 내 육상 김 양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육상 김 양식은 김을 육지에서 양식하는 기술이다.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해 상품화한다. 수조 안에는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이 조성된다. 육상 김 양식은 철저한 관리하에 김을 재배해 갯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김 재배가 가능한 만큼 생산성이 높다. 미래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는 이유다. 현재 풀무원은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지난 3월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허가받은 시설 내에서 월 10kg 이상의 육상 양식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물김을 활용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남극 상공의 오존 구멍이 확장되면서 남극의 펭귄과 물개를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자외선 노출에 취약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Global Change Biology)’ 저널에 발표된 호주 울런공 대학, 캔터베리 대학,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펭귄과 물개를 포함한 남극 야생동물이 남극 지역 상공의 오존 구멍이 장기간 개방되면서 유해한 자외선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대기를 이루는 성층권 구역에는 오존이 밀집돼 있는 오존층이 존재한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오는 유해 방사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데 이러한 오존층에서는 태양의 자외선의 의해 오존 분자의 분해와 생성이 반복된다. 극지방인 남극에 형성된 오존층은 계절에 따라 오존의 양이 변하는 폭이 크며 이에 따라 오존층의 두께 변화도 다른 지역보다 크다는 특징이 있다. 남극의 봄철에 해당하는 매년 9~11월 경이면 남극 성층권의 오존양이 급속도로 줄어들어 특정 부분에서 커다란 오존층의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관측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오존 구멍'이라고 한다. 특히 에어컨 냉매 등으로 사용되던 프레온가스 등에 의
[비건만평] 폰 케이스로 기분전환? 매립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어쩌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동성제약이 비건 새치 염색약 '허브'의 중동시장 진출을 알렸다. 동성제약은 비건 새치 염색약 브랜드 ‘허브’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동성 ‘허브’는 약국 유통으로 20년간 국내 소비자에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새치 염색약이다. 허브는 평소 민감성 두피로 염색이 고민인 사람들이 안심하고 새치 염색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브랜드다. 이번 계약은 약 10만 개 규모다. 동성 ‘허브’의 주요 제품인 ‘허브 스피디 컬러 크림’은 지난해, 비건 인증 획득과 식물 추출 성분 ‘갈릭 애시드’ 성분을 추가해 리뉴얼 론칭됐다. 특히 비건 염모제 시장의 성장이 급상승 중인 미국 시장에서, 아마존 등의 대형 채널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에 미국 유명 매거진 ‘엘르(ELL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에 소개됐으며 그 외에도 해외 남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비건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을 선보이며 해외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동성제약은 최근 중동의 비건 시장을 겨냥해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를 참가하는 등 브랜드 ‘허브’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역사상 최초로 송아지 가죽이 아닌 비건 종이에 대관식 명부를 작성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현지시간) BBC,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찰스 왕이 대관식 1주년인 5월 6일을 앞두고 대관식의 식순, 참가자 명부 등이 적힌 대관식 롤(Royal Coronation Roll)를 전달받았으며 해당 명부는 역사상 최초로 송아지 가죽이 아닌, 비건 종이에 작성됐다고 보도했다. 대관식을 서면으로 기록하는 대관식 롤은 에드워드 2세가 즉위하던 1308년부터 작성돼 왔다. 이 목록에는 대관식의 의식, 행렬 및 약속이 기록돼 있으며 대관식에 누가 참여했는지 특히 의례적인 역할을 맡은 사람들과 왕실 손님, 정치인 및 해외 대표의 긴 목록이 포함된다. 그동안 이러한 대관식 롤은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만들었지만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길 바라는 찰스왕의 의견을 담아 올해 대관식 롤은 면에 글자를 새기는 형태로 구성됐다. 약 21미터에 달하는 대관식 롤은 서예가 스테파니 길(Stephanie Gill)의 손글씨로 특수한 잉크를 사용해 작성했고 아티스트 티모시 노아드(Timothy Noad)의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이 포함돼 있다. B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성숙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선다. 서산시는 '2024년 반려동물 문화교실'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반려인·비반려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추진되며,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6종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종의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건강관리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만들기 △반려동물 위생, 미용 △반려동물 핸드빌딩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 교육 등이다. 교육 신청은 프로그램의 진행 일정에 따라 다르며, 프로그램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 교육을 제외하고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교육은 6월 22일 13시부터 16시까지 수의내과학 박사 이한준 강사가 노령견 건강관리법, 중요 질환 및 응급상황 대처법을 안내한다.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는 5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4회로 진행되며 ‘부장이네 수제간식’ 문유경 대표가 댕 김밥, 유부초밥 등 반려동물 간식 레시피를 공유한다. 특히 서산뜨레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간식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아로마테라미 만들기는 5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