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문화 예술계에서도 비거니즘을 녹여낸 다양한 작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도살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시선을 담은 연극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국 런던의 사우스워크 플레이하우스(Southwark Playhouse)에서 공연되고 있는 ‘블러드 온 유어 핸즈(Blood On Your Hands)’는 도축장에서 일하는 두 노동자의 시선을 통해 육류 산업의 공포를 탐구한다. 영국 온라인 매체 ‘에브리씽 씨어터(Everything Theatre)’에 따르면 ‘블러드 온 유어 핸즈’는 수의사였던 우크라이나 이민자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영국으로 이주해 도살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쾌활한 성격의 현지인을 만나 우정을 쌓는 내용이다. 현지인의 전 여자친구는 채식 단체의 회원으로 도살장 앞에서 ‘고기는 살인’이라는 푯말을 세우고 시위를 하며, 이민자의 가족이 있는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앞두고 긴박한 분위기가 일어나는 와중에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상을 상세하게 담아냈다. 극은 동물복지와 윤리, 자본주의, 전쟁, 이민을 비롯해 동물을 죽여야 하는 작업 환경에서의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주제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지역 상생 및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은 성수점 매장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낫랩 커팅식, 기부금 전달, 매장 라운딩, 고객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 이날 성수점 매장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는 러쉬코리아 임직원 및 성동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러쉬 성수점 오픈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성수점 오픈은 기존 신규 매장 오픈과는 달리 차별화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러쉬는 성수점 오픈에 앞서 지난해 12월 ‘인터갈락틱 스테이션 인 성수’ 팝업을 개최하고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 이 팝업에서 성동구청이 진행하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하고자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3천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이날 러쉬는 기부금 모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과 함께 이를 성동구청에 전달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러쉬코리아와 고객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은 성동구 내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쉬 성수점은 기존 매장과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동물, 자연,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이라는 브랜드 이념을 상기시키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차를 마시는 것은 여유로움을 즐기는 행위가 될 수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는 매일 차를 마시는 것이 단순한 휴식보다 생물학적 노화를 지연시켜 수명 연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학술지 랜싯 지역 보건-서태평양(The Lancet Regional Health Western Pacific)에 발표된 중국 쓰촨대학교(Sichuan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3잔의 차 또는 6~8g의 찻잎을 우려내 섭취하는 것은 가장 확실한 노화방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37세에서 73세 사이의 영국인 5998명과 30세에서 79세 사이의 중국인 참가자 7931명이라는 두 집단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녹차, 홍차, 황차, 우롱차 가운데 자신이 선호하는 차 종류와 매일 소비하는 양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혈압, 콜레스테롤, 체지방 비율과 같은 다양한 노화 지표를 평가해 생물학적 연령을 결정하고 차 소비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생물학적 노화가 느려지는 징후를 보였다. 특히 차를 한잔 이상 마시는 경우 노화 속도가 감소했고 노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식으로의 전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채식연합이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6일 오후 1시 한국채식연합은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건 채식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단체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5%, 약 250만 명에 달한다. 아울러 식물성 위주의 식사를 하거나, 유연한 채식을 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체는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채식에 대해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는 현실에 대해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관심과 참여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단체는 채식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 첫 번째로 ‘건강’을 꼽았다. 육식이 익숙해지고 증가하면서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혈관질환, 암,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에 단체는 채식 위주의 사회가 된다면 성인병의 90%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두 번째로 ‘동물’을 꼽았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1000억 마리 이상의 닭, 오리, 돼지, 소 등의 육지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희생되고 있으며 약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물성 대체식품 관련 푸드테크 기업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식물성 원료 및 식물성 대체식품 정보를 제공하고자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및 제조 이해’ 자료집을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식량위기 △기후변화 대응 △동물복지 등과 맞물려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업계 종사자,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해당 자료집에는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동향 외에도 △원료정보 △조직화 기술(TVP) △식물성 대체식품 품질분석법 등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식물성 대체식품 품질분석방법’은 식품진흥원의 식품 실무교육 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집 세부내용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 정보센터 내 홍보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진흥원은 △대두취 제거 기술 △품질개선을 위한 첨가물 활용법 △기능성 부여 및 관능개선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연구동향 및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수집ˑ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물성 대체식품은 가치 소비, 건강 등과 맞물려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식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매일유업의 식물성 제품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아몬드브리즈’를 국내 대표적인 뷰티&헬스 스토어인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5일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와 아몬드브리즈가 CJ올리브영의 ‘트렌딩 나우존’에 입점하고, 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메이징 오트는 국내 오트(귀리)음료 중 오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고소한 맛과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의 높은 함량으로 최근 비건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급 부상한 브랜드다. 아몬드브리즈는 매일유업이 블루다이아몬드사와 합작해 선보인 제품으로,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사용하고, 칼로리 섭취 부담을 줄여 가벼우면서도 영양성분은 풍부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 브랜드이다. 이번에 두 브랜드가 입점한 올리브영의 ‘트렌딩 나우존’은 식품부터 뷰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2030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하는 올리브영이 고객들에게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기 제품들만 선별해 매대에 선보이는 큐레이션 판매존이다. 2월 매주 3일간(금/토/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채식을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일어나면서 육류의 대체품 이외에도 대체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등장하고 있다. 대체 수산물은 남획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비롯해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이라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대체육과 비슷하게 식물성 성분으로 수산물의 맛과 질감을 구현한다. 지난 1일 식물기반 식품 전문 브랜드 잇체인지가 식물성 원료를 통해 오징어포를 재현한 '뉴잇 식물성 오징어포 3종'을 선보였다. 잇체인지의 신제품은 대체 시장에서 육포와 달리 오징어포는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식물성 대체 식품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제품은 땅콩버터에 빠진 오징어포, 마라에 빠진 오징어포, 칠리바베큐에 빠진 오징어포로 구성됐으며 실제 오징어와 유사한 부드럽고도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을 뿐 아니라 트렌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잇체인지 관계자는 “실제 오징어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접근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뉴잇 식물성 오징어포’가 모든 사람의 밥상에 오를 때까지 최상의 대체 식품을 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체 생선을 활용한 버거도 개발됐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새해가 되면서 건강하고자 식단에 변화를 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몸에 좋다고 알려진 완전 채식, 케토 식단이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이하 NIH)의 연구에 따르면 완전 채식 및 케토제닉 식단으로의 전환이 빠르고 뚜렷한 면역체계의 변화를 가져왔다. 연구진은 건강하다고 알려진 비건 식단과 케토제닉 식단이 면역체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고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비건 식단은 동물성을 원료로한 음식을 배제하고 식물성으로 구성된 식단이며 키토제닉은 지방 섭취를 늘리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여 몸에 이로운 ‘케톤체(ketone)’을 많이 만들어내도록 하는 식단이다. 연구는 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NIAID)와 국립 당뇨병 및 소화기 및 신장 질환 연구소(NIDDK)의 NIH 임상 센터 대사 임상 연구 부서의 연구원들이 진행했으며 이들은 인종, 성별, 체질량지수(BMI), 연령이 다양한 2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주)오트리푸드빌리지가 ‘고메넛츠 카무트’ 견과를 2월 2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고메넛츠 카무트’ 견과는 셀레늄 함량이 높은 ‘브라질넛’, 견과의 황제라고 불리는 ‘마카다미아’, 여왕이 사랑한 견과로 알려진 ‘캐슈넛’,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피칸’, 브레인푸드로 불리는 ‘호두’, 캘리포니아산 엑스트라 No.1 규격의 ‘아몬드’의 기본 견과 6종 구성에 고대 곡물로 알려진 ‘카무트’를 더해 총 7종의 원물로 구성됐다. 일명, ‘왕의 밀’이라고 불리는 카무트는 53가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며 셀레늄 성분 또한 함유하고 있어 건강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종합건강 영양간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오트리푸드빌리지는 2015년 순수견과로만 구성된 고메넛츠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견과 시장을 개척해온 프리미엄 견과류 기업이다. 특히 고메넛츠 시리즈는 2015년 출시 후 약 1660억원 이상, GS홈쇼핑 판매기준 2억 3000만 봉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주)오트리푸드빌리지 한대현 대표이사는 “원물의 선별부터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각 원물의 최적화된 로스팅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거리에 즐비한 삼겹살 가게,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육류 판매점에서 동물이 웃고 있는 간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삼겹살을 든 돼지가 웃고 있다던가, 치킨을 든 닭이 활짝 웃는 모습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간판을 보고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이렇듯 겉보기에 유쾌해 보이는 거리의 간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새로운 광고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낫코(NotCo)’는 소비자가 식품 산업을 인식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키고자 광고 캠페인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동물들(Not So Happy Animals)’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낫코는 자사가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 능력을 활용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식품 로고에 있는 행복한 동물의 목가적인 묘사를 시각 자료와 식품 공급망에서 동물이 직면한 실제 조건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조명함으로써 진실을 밝히는 것이 목표로 소비자들이 당연하다고 인식하는 동물성 식품 로고에 대한 도전이다. 소비자들은 누구나 낫코가 준비한 웹사이트(nothappy.com)에 접속해 칙필레(Chick-fil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식물기반 식품 전문 브랜드 잇체인지가 부드러운 오징어의 식감을 완벽하게 재현한 100% 식물성 오징어포를 선보인다. 잇체인지는 브랜드 최초로 수산물 대체식품인 오징어포 '뉴잇 식물성 오징어포 3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잇체인지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제품은 땅콩버터에 빠진 오징어포, 마라에 빠진 오징어포, 칠리바베큐에 빠진 오징어포로 실제 오징어와 유사한 부드럽고도 식감을 그대로 구현했을 뿐 아니라 트렌디한 맛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식물성 대체 식품에서 육포를 구현한 적은 있으나 오징어포는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식물성 대체 식품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신제품 오징어포는 다른 잇체인지 제품과 동일하게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으며, 영화관에서 즐겨먹는 고소하고 진한 땅콩버터맛, 중국 전통 현지식 맛을 그대로 담은 얼얼한 마라맛, 매콤하고 달달한 소스가 조화로운 칠리바베큐맛 총 3종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오징어포만의 질겅질겅한 씹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최상의 식감을 완성했다. 잇체인지 오징어포는 한입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매트리스 컬렉션 'N32' 전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받았다. 제품군 전체에 비건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몬스는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가 지난 19일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N32 스프링 매트리스 3종, N32 폼 매트리스 3종, N32 레귤러 토퍼 1종 등 7종이다. 비건표준인증원은 국내 비건전문 인증기관으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비건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원료 선택부터 제품 개발 및 제조·생산 전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유래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비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N32는 스프링 매트리스를 포함한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과 린넨을 적용했다. 아이슬란드 씨셀은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는 비건 소재로,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했다. 여기에 통기성이 뛰어난 식물성 소재인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일본에 본사를 둔 육류 가공 기업 닛폰햄(NH foods)이 비건 참치 사시미(刺身)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닛폰햄이 같은 날 발표한 2024년 상품 전략 회의에서 오는 4월 식물성 해산물인 비건 참치 사시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폰햄은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생태계 파괴,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수산 자원에 대한 잠재적인 부담에 직면했고 신뢰할 수 있고 환경 친화적인 대체 해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앞서 지난해 닛폰햄은 생선 튀김과 팝콘 새우라는 두 가지 식물성 해산물 출시를 통해 대체 해산물 카테고리를 확장해왔으며 이번이 회사의 세 번째 식물성 해산물 제품이다. 닛폰햄의 새로운 식물성 참치 사시미는 곤약가루, 식이섬유, 효모 등의 식물 유래 성분이 사용해 독자적인 가공 기술을 통해 참치의 부드러운 질감을 재현했다. 특히 제품은 냉동 상태로 레스토랑, 음식점 등에 판매될 예정이며 일반 참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닛폰햄의 비건 참치 사시미 담당자는 “대체 어육이나 대체 해산물의 경우 종교상의 금기나 엄격한 채식주의자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체식품 브랜드 알티스트가 식물성 패티를 활용한 새로운 버거를 선보인다. 알티스트는 식물성 패티로 만든 ‘스파이버거’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스파이버거는 바비큐와 오징어,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동물성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다. 패티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바베큐맛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 함유량이 18g으로 영양 측면에서도 훌륭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끼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국내산 쌀을 이용한 천연발효종으로 저온 숙성시켜 만든 빵은 소화가 잘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한다. 바베큐맛 스파이 버거는 고기와 유사한 식감과 맛을 구현한 알티스트 비건 패티를 사용했으며 치즈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비건 치즈 소스를 넣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비건 마요네즈를 첨가하여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완성했다. 오징어향 스파이 버거는 오징어 맛과 식감을 구현한 패티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혔으며, 상큼하고 깔끔한 맛의 타르타르소스를 사용하여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풍미를 더했다. 알티스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대체식품 라인업을 제공할 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여성이 건강하게 늙기 위해서는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임상 영양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미국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3% 증가할 때마다 노년 여성이 건강을 유지할 가능성이 38% 높아졌다. 연구진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하버드대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를 통해 약 5만 명의 여성들이 직접 보고한 노화와 식단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노화’를 경험했는지 평가했고 이는 암, 제2형 당뇨병,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파킨슨병 등 11가지 주요 만성질환이 없고 정신 건강이 양호하며, 인지 기능이나 신체 기능에 장애가 없는 것으로 정의했다. 또한 연구진은 여성들이 자체 보고한 과일, 채소, 빵, 콩류, 파스타, 견과류 등의 식단에서 단백질 섭취량을 추산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참가자 중 단 7.6%만이 연구원이 정의한 건강한 노화에 대한 정의를 충족했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