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 본격화

  • 등록 2020.11.03 1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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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래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화이트 바이오(White Bi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화이트 바이오는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사업분야로 중요성이 커지는 산업이다.

 

CJ제일제당은 100% 해양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 hydroxyl alkanoate)'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내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있는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연간 5천 톤 규모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유럽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초기 양산 물량을 뛰어 넘는 5천 톤 이상의 선주문을 받았다고 CJ측은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우선 올해 1조 원, 향후 5년 내 약 3배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유럽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가 늘고, '환경 보호 = 인류의 건강'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소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 비닐로 시작해 빨대와 페트병, 포장재, 나아가 섬유에 이르기까지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매우 크다.

 

관계자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햇반'으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했듯이, 'CJ PHA'로 글로벌 산업 소재 시장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홍 des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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