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건단체, 육류 및 유제품에 탄소세 도입 촉구

  • 등록 2020.12.15 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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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보건 전문가들이 고기나 유제품과 같은 탄소 고배출 식품에 대해 탄소세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발간된 영국기후변화동맹(UKHACC)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 라벨 표시와 국가 식품 시스템의 탈(脫)탄소화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영국기후변화동맹(UKHACC)는 영국의 의학협회 및 의학 저널 ‘Lancet’을 포함해 의사, 간호사 및 기타 보건 전문가들이 속해있는 단체다.

 

그들은 식량 생산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붉은 육류와 유제품이 탄소 배출량이 많아 해롭다고 주장하며 영국 정부가 모든 식품 생산자에게 탄소세를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예를 들어 환경에 영향을 주는 육류의 경우는 두부보다 땅을 200배 사용하며 30배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이에 보고서에서 등장하는 대책으로는 식생활 선택의 기후 영향에 대한 공공 정보의 개선,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탄소 식품의 라벨링 도입 등이 있다.

 

탄소 식품 라벨 표시의 경우는 이미 유럽 일부 회사에서 시험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식품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웨덴의 식품 브랜드 펠릭스(Felix)는 최근 고객들이 탄소 발자국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 ‘탄소세’를 적용한 식품을 선택하는 식료품점 ‘더 클라이멋 스토어(The Climate Store)’를 열었다.

 

또한 독일 할인점 페니(Penny)는 소비자들에게 음식의 숨겨진 환경 비용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김규아 gyua@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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