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비건비즈니스 포럼 개최…19일 온라인으로

  • 등록 2021.04.15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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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기없는월요일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온라인 라이브로 제2회 한국비건비즈니스 포럼(K-Vegan Business Forum)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비건 비즈니스 관련 포럼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이 2회차로, ‘비건혁명-기술기반 대안적인 식량시스템모델’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현주 한국고기없는월요일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 시대에 진정한 혁명은 먹거리 시스템을 바꾸는 일부터 비롯돼야 한다는 전제에서 4.19혁명일과 같은 날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고기없는월요일은 “지난 1회 때에는 비건포럼(가칭)으로 열렸으나 2회부터는 한국비건비즈니스 포럼(k-Vegan Business Forum)으로 정식 명칭을 정했다”며 “매달 새로운 주제로 국내외 연사를 초청하고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비건 스타트업 회사 및 관계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조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K-Vegan이란 비건 문화가 해외로부터 유입된 것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본래 한국전통문화는 매우 생태적이고 과학적이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민족 고유의 얼이 스며들어 있는 정신문화”라며 “이것은 우리 민족이 우주와 나를 둘로 보지 않고 이웃과 나를 하나의 가족이라 여겨온 공동체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맞는 생태적인 비건문화를 모색해 나가는 것이 바로 K-Vegan”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Why Vegan 시간에는 세포 배양육 스타트업 회사 잔시 미트의 브렛 톰슨 대표가 메인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포 배양육 시장은 최근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멤피스 미츠에 투자를 하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 시작했으며 폴라리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세계 세포 배양육 시장은 연평균 14.9%의 성장율을 보이며 오는 2028년까지 약 4000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렛 톰슨은 이번 강의에서 세계 세포 배양육 시장의 규모와 트렌드, 미래 대안적인 식량 시스템으로서의 배양육 시장의 가능성, 한국에서의 사업기회 가능성에 대한 내용 등을 주로 강의할 예정이다.

그는 케이프타운대학교와 스텔렌보슈 대학에서 금융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식물성대체육 회사인 프라이 패밀리에서 근무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포르투갈, 호주, 노르웨이, 이스라엘 등에서 채식주의 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기도 한 글로벌 채식주의 활동가이기도 하다.

2부 Vegan Trend 에서는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와 김소향 (주)맘쓰랩 대표가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100억 투자로 크게 화제가 됐던 민금채 대표는 언리미트 대체육 회사를 운영중이며 이번 강의에서 스타트업 회사로서의 성장과정 및 애로사항, 대체육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중앙일보 기자이기도 한 김소향 (주)맘쓰랩 대표는 푸드테크 기반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는 지역 플랫폼과 건강한 비건 제품들을 개발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중이다. 그는 팟캐스트 ‘엄마들의 시간’과 육아커뮤니티를 운영해 오면서 느꼈던 문제의식을 사업과 연결시켜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노력했으며 이러한 생생한 현장 창업 과정 및 성장과정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질의 응답 시간에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위한 멘토링 위원으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 김용환 네이버 정책연구소 박사, 이현주 한국고기없는월요일 대표가 참여해 토론 및 조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광원 kwang@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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