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운동과 재활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개념의 운동 시스템 ‘리스파인’이 전용 운동기구 ‘리스파인 베드’로 국내 특허를 취득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리스파인 베드는 단순한 스트레칭 도구나 재활침대가 아니다. 이 장비는 ‘정적인 근지구력 (static endurance)’과 속근육 활성화를 유도해,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심부 근육까지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장시간 잘못된 자세나 움직임 패턴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기능 저하나 신체 불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리스파인 운동과 장비를 개발한 이대겸 대표는 “기존 전문 치료 영역에서만 접근 가능했던 심부 근육 활성화 과정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리스파인 베드의 핵심”이라며, “단순한 기구가 아니라, 과학적 해부학과 운동역학에 기반한 전문 움직임 훈련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리스파인 운동은 일부 의료기관이나 재활 전문가들 사이에서 운동 보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체형교정센터를 중심으로 중장년층 여성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스파인 베드는 이러한 운동 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로, 향후 일반 센터 및 프랜차이즈 체계를 통해 단계적으로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리스파인은 장비 기반 교육 시스템을 확대하고, 움직임 교육 전문가 양성 및 기관 협력 모델 개발을 통한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