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위한 지원 사업 마련

2022.06.13 09:51:46

제로마켓 95곳 모집, 지원예정
사업자당 200만~800만원 보조금 지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시가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업체 지원 사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마켓은 일회용품과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제품을 판매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필요한 만큼 소분·리필해 소비할 수 있는 매장이다.

현재 민간에서 운영 중인 제로웨이스트 매장은 1인 사업장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제품 확보, 소비자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소규모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과 다양한 형태의 제로마켓 95곳을 모집해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소분·리필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제로웨이스트 매장, 포장재를 줄이는 꽃가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반찬가게, 기존 슈퍼마켓, 판매매장 등에 소분.리필 코너 를 개설한 사업자다. 시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제로마켓 사업 개설·운영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동구매, 홍보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디자인재단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현재 서울시내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 103개소의 위치정보, 판매물품, 운영시간 등 관련 정보는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지원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며 "꽃가게, 반찬가게 등 다양한 매장의 '제로마켓' 전환을 지원해 2026년까지 1000개소로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규아 gyua@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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