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베지라이프' 론칭…비건 식품 사업 본격화

2022.07.04 12:00:05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비건 식품 사업 본격화에 돌입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채식 간편식 신제품 '베지라이프'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베지라이프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비건을 겨냥한 식단형 식품으로, 함박스테이크, 순두부강된장 해초밥, 호두고추장 비빔밥 등 6종을 출시한다.

음식에 사용하는 고기와 수산물 등 동물성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 식재료로 대체했다. 함박스테이크는 콩을 사용한 대체육으로 만들었고, 강된장에는 우렁 대신 순두부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약고추장엔 소고기 대신 두부와 호두를 갈아 넣었다.
 
베지라이프는 특히, 비타민D·철분·단백질·오메가3·칼슘 등 채식주의자에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게 특징이다. 급속 냉동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그릇에 따로 옮길 필요 없이 용기 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4~5분만 돌리면 된다.

이번 신제품은 그리팅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위치한 '그리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한편 현대그린푸드가 비건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건 국내 소비자들의 채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그리팅몰’ 내 비건 카테고리의 지난달 매출은 첫 선을 보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5배 가량 증가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 비건 식품 기업 ‘데이야(Daiya)’의 비건 치즈·아이스크림, 캐나다 식물성음료 브랜드 ‘어스즈원(Earth’s Own)’의 귀리·아몬드로 만든 비건 우유 등 30여 종의 비건식품을 국내에서 독점 판매 중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연내 채식 밀키트 2종을 추가로 출시하고, 베지라이프 품목 수도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데이야·어스즈원 등 국내에 소싱 중인 해외 비건 전문 기업의 수입량을 올 연말까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인 ‘그리팅’을 통해 고령친화식품 뿐 아니라 환자용 식품, 비건 식품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케어푸드 식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영 m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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