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건강과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식단은 심장 질환과 당뇨, 비만 등의 건강 위험을 줄이고,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환경 전문매체 트리허거(Treehugger)는 최근 식물성 식단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먼저 개인의 생활 습관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주 1회 고기를 먹지 않는 '미트리스 먼데이(Meatless Monday)'를 시도하거나 하루 중 한 끼만 채식으로 바꾸는 방식이 권장된다.
흔히 빠지기 쉬운 실수로는 고기를 줄이고 정제된 탄수화물에 의존하는 것이다. 빵이나 감자튀김 대신 통곡물과 견과류 등 영양가 높은 식품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해야 한다.
좋아하는 요리를 식물성 재료로 변형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버섯이나 병아리콩으로 고기의 풍미와 식감을 살릴 수 있으며, 전문 채식 요리책을 통해 단계별로 다양한 레시피를 익힐 수 있다.
외식을 통해서도 식물성 식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비건 전문 식당을 방문하면 아보카도를 활용한 크리미한 파스타 소스나 비트를 이용한 케이크와 같은 창의적인 조리법을 경험할 수 있다.
식물성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 B12 등의 필수 영양소 섭취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영양 보충제를 활용하거나 충분한 영양 정보 습득이 필요하다.
또한 식물성 식단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동물권 보호에 기여하는 등 환경적인 이점도 크다.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 온난화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식물성 식단 선택의 이유와 이점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맛있는 비건 디저트를 즐기면서 식단을 유지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도 실천 지속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