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심각성 알리려 이름까지 바꾼 할리우드 배우

2022.11.17 17:56:51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한 할리우드 배우가 대중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자신의 이름을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시트콤 ‘오피스’의 드와이트 슈르트 역할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레인 윌슨(Rainn Wilson)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Rainnfall Heat Wave Extreme Winter Wilson(강우 폭염 극한의 겨울 윌슨)’으로 변경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레인 윌슨은 기후 행동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전문가팀인 북극 베이스캠프(Arctic Basecamp)와 함께 이름 변경 캠페인을 연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극은 초당 수백만 리터의 속도로 녹고 있지만, 이 문제는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름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Arctic Risk Name Generator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이름의 발음과 비슷한 기후 위기를 연상시키는 단어들로 만든 새로운 이름을 알려준다. 이후 각종 SNS를 해당 이름으로 변경하면 된다.

 

 

그는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북극 기후 변화의 세계적인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현재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모인 세계 지도자들이 북극의 위험을 인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위기를 알리는 데 힘쓰는 레인 윌슨은 채식주의자로 평소 동물권을 위한 기부와 캠페인에 참여해오고 있다.최근 그는 동물 구조 단체인 팜 생츄어리(Farm Sanctuary)의 칠면조 입양(Adopt a Turkey)프로그램을 광고했다. 

 

그는 “나는 비건 채식인을 존경하고 동물을 구조하는 사람들을 존경한다”면서 “추수감사절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의 소비 의식이 지구와 농업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염두에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팜 생츄어리 페이지로 이동해 퀴즈를 풀고 올해 칠면조 한 마리를 후원해달라”고 권유했다.

 

팜 생츄어리가 진행하고 있는 칠면조 입양 프로그램은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먹는 대신 한 마리의 칠면조를 해방해주는 후원 캠페인이다. 

김민영 m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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