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4년 신구가 악역? '하이파이브' 메인 빌런의 충격

  • 등록 2025.05.29 23: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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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이식으로 젊음 흡수하는 초능력 교주 '영춘' 역 맡아
강형철 감독 "어떤 말씀도 영화 한 장면 같았다" 극찬

 

[비건뉴스=최명석 기자] 국민배우 신구가 데뷔 64년 만에 메인 빌런에 도전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에서 젊음을 흡수하는 초능력을 가진 새신교 교주 '영춘'을 연기하며, 영생을 위해 다른 초능력자들을 쫓는 악역으로 변신했다.

 

평생 선량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신구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30일 개봉 예정인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신구는 새신교 교주 '영춘'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한다. 장기이식으로 초능력을 얻은 다섯 주인공을 쫓는 최종 보스 캐릭터다.

 

작품 속 '영춘'은 췌장이식 후 젊음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획득한 인물이다.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젊은 모습으로 되돌아간 그는 영원한 생명을 위해 다른 장기이식자들의 초능력까지 탐내며 추격전을 벌인다.

 

 

강형철 감독은 "신구 선생님이 어떤 말씀을 하셔도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미롭게도 '영춘' 역은 2인 1역 구조로 진행된다. 박진영이 젊은 시절을, 신구가 현재의 모습을 연기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박진영은 "말투와 걸음걸이 등 모든 연기에 의미를 담고 계신 분"이라며 "선생님의 연기를 모티브로 같은 배역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64년간 정극부터 시트콤, 예능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신구의 이번 악역 변신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최명석 기자 choi2@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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