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지구의 날' 맞아 '저탄소 식단' 알린다

2023.04.17 12:25:50

풀무원 '지구식단 캠퍼스' 팝업스토어·신세계푸드 '베러위크' 캠페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다가오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날인 만큼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실천해 보는 날이기도 하다. 이에 식품업계가 환경을 위하는 저탄소 식단에 대해 알리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풀무원은 '지구의 날'을 맞아 아이파크몰 서울 용산점에서 '지구식단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구식단은 풀무원의 지속 가능 식품 브랜드로 팝업스토어 '지구식단 캠퍼스'를 통해 저탄소 식단에 대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지구식단 캠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학 캠퍼스처럼 꾸며졌다. 내부 공간은 △풀무원역사학과 △식물성스포츠학과 △지구식단모델학과 △단백질디자인과로 나뉘어져 운영된다. 

 

풀무원역사학과에는 풀무원 과거 사업들과 풀무원 농장 설립자 고(故) 원경선 원장 이야기, 지속가능 식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 설명돼 있다. 식물성스포츠학과는 밸런스 게임, 자전거 타기 체험 등 간단한 게임으로 식물성 식단의 장점과 가치를 소개한다. 지구식단모델학과는 방문객들이 직접 학보 표지모델이 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릴 수 있다. 포토존 참여자에게는 팝업스토어 운영이 종료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단백질디자인과는 방문자만의 LIKE 런천미트 라벨을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지구마켓, 지구스낵바에서는 풀무원 지구식단 대표 제품 시식행사가 열린다. 지구굿즈샵에서는 지구식단 캐릭터 두식이 굿즈, 다른 브랜드들과 협업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에는 아이파크 멤버십에서 쿠폰을 받고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지구식단 상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팝업스토어에 가 스탬프를 찍으면 아이파크몰 7층 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2호점' 10% 할인권을 준다. 플랜튜드에서 식사하고 SNS에 후기를 올리면 음료 1잔을 무료로 받는다. 온라인 기획전도 동시 개최한다. 풀무원 공식 온라인몰 '#(샵)풀무원'에서는 풀무원 지구식단 전 제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푸드도 '지구의 날'을 맞아 대안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식생활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전 사업영역에서 대안식품을 활용해 저탄소 건강 식생활을 제안하는 ‘베러위크(Better Week)’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부터 10일 동안 진행되는 캠페인은 ‘Better Earth, Better Health(더 좋은 지구, 더 좋은 건강)’을 주제로 펼쳐진다. 신세계푸드가 미래 먹거리이자 ESG 경영의 일환으로 육성하는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비롯해 다양한 대안식품을 활용한 제품과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저탄소 건강 식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전하고 지구환경, 인류건강, 동물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함께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먼저 신세계푸드는 오는 20일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첫 간편식을 출시하며 베러위크를 시작한다. 그동안 주로 콘셉트 스토어나 B2B 방식으로 판매해 온 베러미트 원물 제품을 소비자들이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자사의 프리미엄 간편식 ‘올바르고 반듯한’에 접목해 첫선을 보이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올바르고 반듯한 베러 찰핫도그’ ‘올바르고 반듯한 담백만두’ ‘올바르고 반듯한 베러미트 미트볼을 넣은 토마토 소스’ 등 어린이용 간식류 간편식 3종이다.

올바르고 반듯한 베러 찰핫도그는 국내산 찹쌀가루가 들어가 만들어진 쫄깃한 빵에 대두단백, 식이섬유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베러미트 프랑크 소시지가 들어갔다. 올바르고 반듯한 담백만두는 고기 대신 베러미트 다짐육과 7가지 채소, 두부 등으로 속이 채워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올바르고 반듯한 베러미트 미트볼을 넣은 토마토 소스는 베러미트 다짐육으로 만들어진 미트볼에 토마토, 바질, 월계수잎 등 향신료가 들어간 소스로 간편하게 데워 파스타, 덮밥 등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베러위크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SSG닷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몰에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과 올바르고 반듯한 신제품 3종을 특별 할인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전을 펼친다.

전국 이마트 내에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 베이커리 매장에서도 베러미트를 활용한 식사용 빵 ‘베러미트 미트볼 크로아상’이 출시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선보인 ‘베러미트 버거’도 5만개가 팔렸다.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은 것에 주목해 세 번째로 개발된 제품이다.

베러미트 미트볼 크로아상은 매장에서 갓 구워진 크로아상에 상큼하고 달콤한 토마토소스와 새롭게 개발된 베러미트 미트볼이 가득 채워진 샌드위치로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가격도 대형 크로아상 샌드위치 2개를 498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는 위탁 급식을 맡는 전국 200여개 구내식당에서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구이’ ‘베러미트 다짐육을 넣은 소보로 덮밥’ 등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ESG 메뉴’를 제공하고 지구환경, 인류건강, 동물복지 등 대안육의 사회적 가치를 담은 홍보물을 비치해 저탄소 건강 식생활 알리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의 대표 외식 브랜드인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베러 초이스(Better Choice)’라는 저탄소 건강 메뉴군을 신설하고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저탄소 건강 먹거리인 대안식품을 통해 더 좋은 지구와 더 좋은 건강을 제공하겠다는 신세계푸드의 신념을 담아 베러위크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베러위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전 사업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대안식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m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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