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추진…시민 주도 제로웨이스트 사업

2023.05.19 15:17:47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직접 주도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2023 녹색서울실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지난 1998년부터 추진 중이다.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자원순환 분야 6개, 기후대기 분야 1개, 생태 분야 2개, 환경보건 분야 1개, 환경교육 분야 3개 등 환경 전 분야에 걸쳐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집중 주제는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쓰레기 감량 등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한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 문화 확산'으로 총 6개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은 '골목형 자원순환 스테이션 고도화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해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에 자원순환 스테이션을 구축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재활용, 제로웨이스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에코피스아이시아는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그린급식'을 진행한다. 급식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학생·교직원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시범 운영학교에 잔반량을 측정하는 기기를 설치해 비교·분석하고 음식쓰레기 발생량을 줄인다.

 

이 외에도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의 대학 환경동아리 주도로 축제 쓰레기를 줄이는 '지구와 함께 즐기는 미니멀 웨이스트 친환경 축제', 서울가톨릭청소년회의 청소년이 만드는 우리동네 자원순환 정류장 '제로 플랫폼', 청소년이 주도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활동 '유씨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7월에 13개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사업 추진 현황과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환경 문제들을 개선해나가는 사업"이라며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관심 있는 분야에 직접 참여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광원 kwang@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 팩스 : 02-6305-5555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