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2018년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는 유명 운동선수들이 참여해 채식만으로 성적을 높이고, 부상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아내면서 전 세계에 큰 충격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더 게임 체인저스’가 속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데드라인(Deadline)은 ‘더 게임 체인저스’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으며 오는 여름 제작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더 게임 체인저스’는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성룡, 유명 운동선수 루이스 해밀턴, 크리스 폴, 노박 조코비치 등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2018년 공개 당시 동물성 단백질 신화를 깨무수는 내용으로 프로 스포츠에서 식물성 식품의 극적인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게 시청하면서 식습관에 측정 가능한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새롭게 제작되는 ‘더 게임 체인저스’는 앞서 녹다운 더 하우스(Knock Down the House)를 작업한 스테파니 소크틱(Stephanie Soechtig)과 크리스틴 라주어(Kristin Lazure)이 감독을 맡았으며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와 매버릭 카터(Maverick Carter)의 제작사인 더 스프링힐 컴퍼니(The SpringHill Company)가 제작자로 나선다.

르브론 제임스는 “더 스프링 힐 컴퍼니는 운동선수 주도 스토리텔링과 진보적인 주제를 융합하며 스테파니와 크리스틴 감독의 강력한 개인 내러티브를 조사 저널리즘으로 엮는 전문적인 능력과 함께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속편에서는 음식 선택이 개인의 성과와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어린이 건강, 음식 정의 및 환경을 포함한 더 광범위한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한다. 1편에 참여했던 오리지널 총괄 프로듀서의 일부가 2편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A급 운동선수와 엔터테이너가 출연해 도전적인 음식 관련 주제에 맞서고 여러 나라의 매력적인 채식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필립 바이론(Philip Byron) 더 스프링힐 컴퍼니 다큐멘터리 책임자는 “음식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된 더 게임 체인저스는 문화적 대화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