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명석 기자] ‘1박2일’ 레전드 트리오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지구마불3’에서 다시 뭉쳤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4라운드에 등장해 역대급 화제를 불러일으킨 '1박2일'의 레전드 차태현, 김종민, 이준. 뜨거운 여정을 함께한 이들이 마침내 그 속내를 전격 공개하며 방송가 안팎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여행 예능계의 ‘월드컵’이라 불릴 만큼 상징적인 이들의 조합은 그 자체로도 강력한 화제를 낳았다.
먼저, '국민 배우' 차태현은 파트너 빠니보틀과 함께한 첫 자유여행에서 '뜻밖의 나'를 발견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태현은 "원래 여행을 그다지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꽤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새삼 깨닫게 됐다"며 "진짜 나를 위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 이번 여정이 유독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의 '도파민 폭발' 액티비티 도전은 현장 스태프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예능 천재' 김종민과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의 만남은 시작부터 한편의 드라마였다. 원지가 오랫동안 이상형으로 꼽아온 김종민과의 스페인 동행은 그야말로 '성덕 여행'의 정점을 찍은 것.
김종민은 "낯선 곳에서 두려움이 앞섰는데, 원지 덕분에 든든했다. 배려가 느껴졌고 정말 고마웠다"며 파트너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구마불3'를 "세계를 놀이터처럼 즐길 수 있게 해준 큰 놀이터"라고 표현하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해진다.
'문화 존중남'으로 등극한 이준은 곽튜브와의 '브로맨스'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원래도 즐겨 보던 예능이라 섭외 연락에 너무 기뻤다"며 "정말 리얼한 여행 예능이라 몸과 마음이 다 즐거웠고, 곽튜브와 함께해서 더욱 유쾌했다.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는 훈훈한 소감을 남겨 프로그램에 대한 '찐 애정'을 과시했다.
이처럼 '1박2일' 레전드 3인방과 '곽빠원'이 빚어낸 예측불허의 시너지는 토요일 밤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대망의 5라운드에는 '능력자' 셰프 파브리, 댄서 가비, 배우 신승호가 출격을 예고, 또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심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