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명석 기자] 가요계에 또 하나의 '역대급 조합' 탄생을 예고하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가수 HYNN(박혜원)과 이무진이 라디오 생방송 중 DJ 김신영의 '신의 한 수' 작명으로 탄생한 팀명 '흰무진'으로 뭉쳐, 팬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한 것. 지난 9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그야말로 '흰무진' 결성 현장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HYNN(박혜원)은 1년 만의 단독 콘서트 소식을 전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으나, 깜짝 등장한 이무진과의 '찐친' 케미가 폭발하며 분위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특히 두 사람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이무진은 "작업실 하드를 뒤져봤지만 곡이 없더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HYNN(박혜원)이 "구두 계약도 계약!"이라며 즉석에서 작업 의지를 불태우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이에 DJ 김신영이 "팀명은 흰무진!"이라고 외치자 현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고.
한편, '흰무진' 결성설(?)의 중심에 선 HYNN(박혜원)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항해'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는 "관객과 온전히 교감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는데, 최근 팬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게 흘러나오는 '댄스 무대' 소문에 대해서는 "연습만으로도 벅찬데..."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으로 답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신영은 HYNN(박혜원)을 '요즘 초통령'이라 칭하며, "주변 배우들도 초대권 없이 직접 티켓팅 전쟁에 참전한다더라" 등 그녀의 '미친 인기'를 생생하게 증언, '흰무진'의 활동이 현실화될 경우 그 파급력이 엄청날 것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