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치아가 뼈의 한 종류로 오해하는 이들도 종종 있는데 이는 엄연히 틀린 말이다. 치아와 뼈는 다른 조직이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뼈는 한 번 부려져도 인체 내부에서 스스로 재생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는 한 번 부러지면 두 번 다시 자연재생은 되지 않는다.
우리가 치아 관리를 꾸준히, 그것도 잘해야 하는 이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28개의 영구치를 갖고 살아간다. 한평생 좋은 상태로 유지되면 좋겠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다. 치아도 사람과 같이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충치가 생겨서 치아가 썩거나 잇몸 염증으로 유지가 힘들어질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외부 충격으로 금이 생기거나 흔들릴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엔 치료 혹은 더 나아가 발치가 불가피해진다.
현대에 와서는 모든 치아가 상실된다고 한들 임플란트와 같은 기술의 발달로 치료가 가능하다. 티타늄으로 제작한 보철물을 잇몸에 심음으로써 자연치아 역할을 대신하는 방법이다.
대부분 사람은 겁이 나서 또는 비용이 부담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치료 시기를 미룬다. 여름, 겨울 등 특정 계절에 하는 것이 좋다는 속설도 치료 지연에 한몫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임플란트 치료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여름에 하든 겨울에 하든 별 차이점이 없다는 말이다. 이 같은 계절과 관련된 근거 없는 속설만을 믿고 제때 치료를 하지 않을 시 오히려 잇몸뼈가 흡수돼 임플란트 치료 전 뼈이식을 해야 하는 더 고난도의 수술이 요구될 수도 있다.
임플란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때에 치료받는 것이다. 이게 바로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임플란트식립 후 관리도 중요하다. 임플란트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치료 후 2주일 동안은 금연, 금주는 물론이며 고강도의 운동도 피해야 한다. 또 맵거나 뜨거운 음식, 시술 부위를 중심으로 강한 칫솔질 등은 지양하는 편이 좋다.
플란치과 서울점 최영인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건강한 치아를 위한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 방법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라며 "추후 치료받은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길 시 자연치아에 비해 자각이 더딜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도 매우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관리는 물론 6개월에 1번 정도는 치과에 내원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