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어깨충돌증후군, 병원에서의 치료 방법

  • 등록 2023.12.22 14:43:13
크게보기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난 다음이면 어깨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육 문제로 발생하는 통증은 충분한 휴식 및 약물 복용 등으로 회복된다. 그렇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어깨 관절에서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도 든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의 발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 관절에는 견봉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견봉과 위팔뼈(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지게 되면 팔을 움직일 때마다 이들이 서로 충돌하게 된다. 이로 인해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 질환을 어깨충돌증후군이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평소에 어깨와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어깨충돌증후군의 발병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는 운동선수나 가정주부에게 발병률이 높은 편인데,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퇴행성변화가 원인이 돼 발병하는 경우도 점차 증가하게 된다. 퇴행성 변화 및 어깨 관절의 불안정성, 과도한 운동 등 다양한 발병 요인이 있으며, 충돌 위치나 형태에 따라 견봉하 충돌, 오구충돌, 내적충돌 증후군으로 분류된다. 일반인은 견봉하 충돌(견봉과 상완골 대결절 사이의 충돌)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는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에서 무엇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어깨충돌증후군 초기 환자는 증상 및 통증이 경미해 질환을 방치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증상이 심하거나 질환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의 치료는 대부분 운동요법,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식을 시행한다. 그렇지만 수개월간의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극심한 어깨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어깨충돌증후군의 수술은 발병 원인에 따라 견봉하 감압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용학 yonghak@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