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얼굴 중심에 위치한 코는 그 모양에 따라 다양한 인상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코 모양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은 코성형 수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데 처음 수술 결과에 대한 문제와 불만족으로 코재수술 사례도 늘고 있다.
원인으로 처음 코성형 후 코끝이 들리거나 처지는 경우, 코끝이 휘어져 보이거나 삽입한 보형물이 비춰 보이는 미용적인 문제가 있다. 코성형 후 기능적인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심한 경우 코막힘, 호흡 곤란, 보형물로 인한 염증 등의 문제가 있다. 간혹 시간 경과에 따른 변형도 있어 코재수술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중요하다.
하모니성형외과 유선혜 원장은 20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코재수술은 물론 모든 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코재수술을 받는 이유 중에는 미용적인 불만족 외에 기능적인 문제도 있다. 염증, 보형물의 이동, 흉터 등 수술 후 나타나는 합볍증도 원인"이라면서 "코재수술을 받는 시기로는 첫 수술 후 최소 6개월~1년 정도 지난 후가 적절하다. 보형물이 문제가 된 경우라면 자가조직을 사용한 재수술 방법이 있어 현재 상태에 대한 올바른 파악과 진단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코재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바꾸는 수술이 아닌, 첫 수술의 결과를 정교하게 수정하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무리한 기대보다는 문제가 되고 있는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안전성, 충분한 회복 시간을 우선으로 고려해 현명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개선이 필요한 확실한 문제가 있는 상태라면 집도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전문의는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