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척추질환 허리디스크, 통증이나 저림 느껴진다면 정밀진단 및 치료 받아야

  • 등록 2024.01.16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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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척추질환 중 허리디스크는 이제 흔한 질환이 됐다. 퇴행성 질환이었던 허리디스크는 이제 젊은 세대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데, 이는 근로환경 변화와 스마트폰의 보급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보통 허리디스크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 직종에서 흔히 발생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사실 사무직이나 오래 서있는 서비스직, 운전을 오래하는 운송업 종사자 등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는 직종에서도 쉽게 발생하기 마련이다.

 

디스크 중 상체 무게를 가장 많이 버티는 부위는 4-5번 디스크이다. 허리디스크는 흔히 3단계로 나뉘는데, 외부 섬유륜은 정상이지만 내부 섬유륜이 파열돼 수핵이 팽윤한 상태가 1단계, 전유륜 전체가 파열해 수핵이 탈출한 2단계, 수핵이 완전히 탈출한 3단계로 나뉜다.

 

추간판은 대개 좌측후방이나 우측후방으로 탈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허리디스크는 통증을 수반하는데 초기에는 허리가 뻐근하거나 찌릿한 수준이지만 다리에 전기가 통하는 듯한 방사통, 심각할 경우 다리에 힘이 풀려 걷기가 힘든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우리 척추는 수많은 신경이 지나가는데 탈출한 수핵이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현상이다.

 

허리디스크를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영상의학적 진단이 가장 정확하다. X-ray 촬영의 경우 척추의 구조적인 문제 정도만 파악할 수 있지만 수핵이 돌출되거나 탈출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정확한 확인 및 진단을 위해 MRI나 CT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견인치료, 추나요법, 도수치료 또는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와 디스크 절제술, 척추 고정술 등 수술적 치료가 있다. 대다수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사고로 인해 디스크 손상 정도가 심각하거나 이미 3단계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사상 연세바른마취 통증의학과 노현영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허리디스크는 수많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질환 중 하나로 어떤 일에 종사를 하는지, 과체중 또는 비만인지, 잘못된 자세에 익숙한지, 특정 사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사고로 인해 발생한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그 외에 원인은 평소 허리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면 호전될 수 있다”면서, “많은 환자분들이 보존적 치료에 너무 의존한다. 보존적 치료가 허리 건강을 되찾는데 분명 도움이 되지만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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