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치아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말할 때 발음이 세지 않게 해주며, 자신감을 올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나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가 상실되기도 한다. 치아가 빠지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힘들어지며, 단순히 구강 기능 문제를 넘어 삶의 질 절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기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는 말은 사실상 힘들다.
치아상실의 회복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과정들로 임플란트와 틀니가 있다. 틀니는 잇몸 위에 얹어서 쓰기에 흔들림이 많아 씹는 힘을 줄 때 불편하다. 그래서 음식을 먹을 때 제한이 생기게 된다. 반면 임플란트는 잇몸뼈 안에 픽스처를 심고 그 위에 인공 보철물을 연결하기에 잇몸뼈에 붙어 단단해,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잘 먹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전체임플란트는 치아가 거의 다 빠졌거나 하나도 남지 않았을 때 찾는 방법으로, 임플란트 몇 개를 잇몸뼈에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해 자연치아처럼 쓸 수 있는 과정이다.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하는 난이도 높은 과정이기에 치과의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고난이도를 중점으로 하며, 임상경험이 많은 선생님을 만나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이지만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주위염이 생길 수 있어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심해진다면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주어 청결한 구강을 유지해야 하며, 금연, 금주 등 치과에서 알려준 주의사항을 꼭 지키는 것이 좋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치과에 방문해 임플란트 상태를 확인하는 정기검진을 통해 관리한다면 임플란트를 튼튼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의 김태연 원장은 26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전체임플란트를 통해 심미성과 저작 능력이 향상돼 삶의 질이 크게 좋아질 수 있지만, 만족도 높은 결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과의 안내에 따라 잘 관리 해줘야 한다.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반영구적인 내구성이 있는 임플란트를 오래 만나볼 수 있다. 치과 선택 시 고난이도이기에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치아 상태를 정밀성 높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줄 수 있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