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멘 맛집 ‘이치란 라멘’ 비건 버전 밀키트 출시

2024.02.28 14:46:27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일본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할 음식 가운데 돈코츠 라멘이 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돼지뼈를 우려 만드는 라멘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식물성 시장이 성장하면서 여러 식품 기업이 비건 라멘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표 프랜차이즈라멘 기업 ‘이치란 라멘’이 비건 라멘 밀키트를 출시한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미국 등 전 세계 8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치란 라멘은 비건 라멘 밀키트를 개발했고 오는 3월 1일부터 미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치란 라멘은 1960년 후쿠오카에서 시작해 대표적인 일본의 돈코츠라멘 맛집으로 자리잡고, 외국인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으며 가게 앞에서 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이치란 라멘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일본 내에서 비건 밀키트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공식사이트와 이치란 난바 미도스 지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넓은 비건 시장을 겨냥해 오는 3월 비건 라멘의 미국 진출을 시작한다. 회사에 따르면 40명 이상의 돈코츠 라멘 장인이 6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출시된 비건 이치란 라멘은 회사의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과 동일한 풍미, 스모키한 맛을 제공한다.

 

 

콩, 구운 마늘, 양파, 표고 버섯, 생강, 야채를 넣은 액상 농축액이 포함됐으며, 이치란의 시그니처인 레드 시즈닝은 고추 기름으로 만들어진다. 이 밖에도 제품에는 하타카식 가는 면이 포함돼 있다. 밀키트 형태로 제공되는 제품은 가정이나, 캠핑장 등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일본의 비영리단체 ‘베지프로젝트(VegeProject)’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아 채식주의자들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회사는 “사람들의 먹거리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이치란의 기존 제품을 먹을 수 없지만, 이치란의 맛을 느끼고 싶다는 고객의 요구에 힘입어 비건 버전을 개발하게 됐다”라면서 “이치란의 장인이 돈코츠 이외에 ‘이치란의 맛’을 표현할 수 없을까 연구를 거듭해, 납득할 수 있는 맛에 도달했기 때문에 제품 판매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권광원 kwang@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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