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2024년 새해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났다. 매년 새해가 되면 한 살이라도 더 어려 보이고 싶은 마음에 피부과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이때 피부 노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울쎄라와 같은 레이저 리프팅이 많이 이용된다.
울쎄라는 고강도의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는 시술로,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속 깊숙한 곳까지 전달돼 피부를 수축시키고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열 에너지가 근막층부터 진피층까지 골고루 전달되기 때문에 처진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주름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1.5mm와 3.0mm, 4.5mm 등 다수의 깊이를 시술할 수 있어 콜라겐 생성에 가장 최적화된 온도의 열에너지를 피부 근막층에 균일하게 전달하는 울쎄라는 초음파 영상 기술이 탑재돼 있어 정교한 시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다만 ‘통증’이 조금 심한 편이어서 시술에 대한 공포감이 크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수면마취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밴스피부과의원 동탄점 장우선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수면마취 후 피부과 시술을 받으면 통증에 대한 부담감을 낮출 수 있다. 다만 마취 시에는 전문 의약품이나 모니터링 등의 장비가 필요하며, 안전을 위해 마취과전문의가 상주해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시술 시간 등에 따라 약물의 종류와 용량 등을 맞춤 사용할 수 있으며 응급 시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 울쎄라 결과가 만족스럽길 바란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본인의 피부 상태와 처짐 정도, 피부 두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피부과 전문의 여부,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 정품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