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민산업협동조합, 재생 PE원단 친환경 인증 절차 진행

  • 등록 2025.06.30 12: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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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인증·환경표지인증 추진…100% 재생원료 기반 제품으로 자원 순환 실현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곤포사일리지 폐비닐을 활용한 재생 PE원단이 친환경 제품 인증을 추진한다. 동민산업협동조합(대표 강원철)은 30일, 자체 개발한 재생 폴리에틸렌(PE) 원단에 대해 GR(우수재활용제품) 인증과 환경표지인증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동민산업협동조합은 농촌 지역에서 수거된 폐비닐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리사이클 공정을 개발해온 재활용 전문 업체다. 인증 대상인 재생 PE원단은 100% 자사 재생 원료를 사용한 비직조(non-woven) 시트형 소재로, 생산부터 사용 후 재활용까지 전 공정에서 자원 순환을 실현한 점이 특징이다.

 

조합 측은 이번 원단이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갖춰 산업용뿐 아니라 소비재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인조가죽과 유사한 질감을 구현해 친환경 판촉물 및 생활용품 소재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재생 원료에서 흔히 지적되던 악취 문제도 개선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동민산업협동조합은 이미 국제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이번 GR·환경표지 인증이 추가되면 품질과 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원단은 에코백, 파우치, 사무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조합은 맞춤형 로고 인쇄와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ESG 캠페인에 적합한 판촉용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사 에코백과 분리배출함 제품은 환경부 주관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에서 100%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아울러 조합은 최근 손가방(에코백 등)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취득해, 원단 생산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일괄 대응 가능한 자체 생산 역량도 확보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원 고갈과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응하고, 국내외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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