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4월부터 '일회용 컵 반입 금지' 캠페인 진행

2024.03.21 10:53:06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달 1일부터 청사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등의 사용을 줄이고, 소비문화 개선을 선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금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주간 점심시간 동안 도청사 출입구 5개소에 직원들이 일회용품 반입금지 집중홍보 등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본격 시행하는 4월 1일부터 2주간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도 청사내 일회용 컵 반입금지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다회용 컵 사용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단계적으로 △일회용품 판매금지(매점 및 문구점) △일회용품 사용 전면금지(청사카페) △사무실 및 회의실 일회용 컵 사용금지 등을 통해 도내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도가 직접 솔선수범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치와 함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문화정착을 위해 도를 비롯해 청사 주변 공공기관과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은 고객이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사용한 컵을 무인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 1000원 환불과 더불어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간 도는 일회용 컵을 줄이고 공유 컵 사용을 늘리기 위해 2019년부터 전주 객리단길을 시작으로 전북대와 원광대 대학로, 남원 시청로까지 4개 거리 50여 개 업소가 참여하는 '제로플라스틱 전북'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시작으로 도민 모두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유진 yuj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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