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가', 종이튜브 제품 출시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 기대"

2024.04.02 11:45:01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인 종이튜브 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이번에 타가가 내놓은 제품은 기존 ‘아토 세라 비타 바스앤샴푸’와 ‘아토 세라 비타 로션’의 여행용 제품(50ml 용량)으로 플라스틱 용기 대신 FSC(국제산림협회) 인증 종이튜브를 적용했다. 플라스틱 튜브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포장 방식도 시도됐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장품 단상자를 없애고 대신에 종이튜브 본체에 날개 접지면을 추가해 법적 기재사항을 표기한 것. 또한 제품 사용 완료 후, 플라스틱 뚜껑 분리 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절취부에 브이컷을 적용했다.

 

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타가가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처음으로 100% 재활용 가능한 메탈프리 펌프를 도입한 이후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이를 적용하고 있다”며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아직 종이튜브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지만 타가의 혁신적인 시도가 전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배출량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피스가 지난 1월 발간한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에 따르면, 국민 1명이 일주일간 41.3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샴푸나 로션 등 여행용 제품 대다수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다는 점에서 종이튜브 제품이 널리 확산될 경우 플라스틱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진 yuj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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