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고단백·고식이섬유를 강조한 신제품 ‘고단백 오트면’을 선보이며 영양 강화 제품군을 확대한다.

풀무원은 7일, 신제품 ‘고단백 오트면(130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밀가루 함량을 줄이고 통곡물인 귀리(오트)를 볶아 갈아 넣은 반죽으로 만든 냉장 사리면 타입으로, 조리 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귀리를 볶아 고소한 풍미를 살린 뒤 곱게 갈아 반죽에 넣어 쫄깃하고 매끄러운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끓는 물에 약 2분간 삶기만 하면 되며, 샐러드 파스타, 비빔국수, 들기름 막국수 등 여름철 인기 면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면 요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두유면, 두부면 등 밀가루 대체 면류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며 “이번 오트면은 밀가루 면의 식감은 살리면서도 귀리로 영양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귀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건강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통곡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함께 오트밀, 오트 그래놀라, 오트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반면 면류 시장에서는 아직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풀무원은 “귀리를 활용한 면 제품은 영양 밀도가 높고 조리법도 다양해, 앞으로 면류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며 오트면 시장 개척에 나선 배경을 전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고단백 오트면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 고단백 오트면은 풀무원 공식몰을 비롯해 쿠팡, 컬리, SSG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배달의민족 B마트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