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헬스]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채소·과일

2024.04.15 13:37:36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오는 계절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손을 자주 씻고, 외출 시 마스크를 하는 등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지만 식습관에 신경을 써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은 비건뉴스가 뽑은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채소와 과일이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인 바나나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와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곤함을 덜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 A는 감염성 질환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감기 기운을 느낄 때 먹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바나나의 철분과 무기질,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해 면역력, 기관지 건강뿐만 아니라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바나나는 검은 반점이 많은 제품이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건강에 유익하다. 실제로 일본의 한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반점이 많은 숙성바나나가 덜 익은 바나나보다 최대 8배까지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배도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먼저 배는 천연 소화제라고 불릴 정도로 소화에 도움을 준다. 배에 포함된 인버타제, 옥시다아제와 같은 효소가 단백질의 소화작용을 도와 체했을 때 과식했을 때 등에 탁월한 작용을 한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 덕분에 따끔따끔한 목 통증과 가래를 없애는 데도 탁월하다. 루테올린 성분은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완화시켜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천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으슬으슬한 감기에 걸렸다면 배를 이용해 배숙을 만들어 먹을 것을 추천한다. 배 속을 통째로 파낸 뒤에 통후추, 생강, 대추, 잣 등의 재료를 넣고 꿀을 넣어 익힌 후 먹으면 기관지염이나 감기에 효과적이다.

 

구이,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한 연근 역시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연근은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뿌리 채소로 성질이 따뜻하다고 알려져 열이 날 때는 해열 작용을 도우며 생으로 섭취했을 때는 기침, 가래 등 기관지 관련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연근 표면의 끈적한 성분은 뮤신으로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위벽을 보호해 위염, 위궤양 예방 효과를 불러온다. 연근 속 탄닌 성분은 항암효과와 함께 몸의 해독 작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근에 풍부한 비타민C는 환절기에 필요한 성분이다. 피로 회복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의 핵산을 파괴하는 역할을 해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김민영 m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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