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회용품 사용 지원사업 통해 '탄소중립 도시' 선도

2024.04.25 14:28:46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춘천시가 다양한 다회용품 사용 지원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를 선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흡수량을 증가시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에 시는 1회용품 39만7750개를 다회용품 대체하는 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지역 내 모든 장례식장이 자발적으로 다회용기 사업에 참여하여 활성화되는 곳은 전국 최초다.

 

 

시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문 세척업체를 작년 11월 보조사업자 공고를 거쳐 선정했다. 

 

장례식장에서 기존의 1회용기 사용료와 가격 차이를 줄여 상주들의 다회용기 사용료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다회용기 임대료(세척비) 일부를 전문 세척업체에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춘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은 1월부터 4월까지 32만1310개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카페 다회용 컵 사용 지원사업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3만660개에 달하는 등 자리를 잡았다.

 

사용하고 버리기 쉬운 아이스팩을 수거해 다시 사용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확대 지원사업도 2022년 3월부터 꾸준히 추진해 현재까지 4만5780개의 아이스팩을 재사용했다.

 

다회용품 사용 지원을 통해 그동안 사용된 다회용기는 무려 39만7750개다. 이를 플라스틱 탄소 배출 계수를 적용하면 약 6만1896kg의 탄소를 절감한 효과다.

 

대나무 1그루 기준 5.4㎏의 탄소를 흡수하는 점을 고려하면 1만1462그루의 대나무를 심은 셈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분들의 다회용기 사용 적극 동참으로 일회용 폐기물이 감량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100만 개의 1회용 폐기물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유진 yuj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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