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요실금수술과 질염 조기치료가 중요

  • 등록 2025.07.24 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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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요실금은 중년 이후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여전히 노화의 일부로 치부되거나 말하기 민망한 문제로 여겨지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약 3분의 1 이상이 요실금 증상을 경험하지만, 다수는 병원 방문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같은 인식 부족은 요실금 증상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실금은 발생 원인에 따라 복압성, 절박성, 혼합성으로 나뉘며, 출산 경험, 폐경, 비만, 골반저근 약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웃을 때나 움직일 때 갑자기 소변이 누출되는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단순히 불편한 증상에 그치지 않고, 질염 등의 후유증이나 심리적 위축, 대인관계 회피로까지 이어지는 만큼 일상생활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초기에는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나 약물요법을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요실금수술은 최근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빠른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어, 연령대와 증상 정도에 따라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점차 늘고 있으며, 실제로 후기나 비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살펴보고 상담을 받는 경우도 많다.

 

또한 요실금의 치료와 함께,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의료적 접근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골반저근 약화나 질 주변 조직의 탄력 저하 등은 요실금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질성형, 질필러 등의 방법을 함께 고려하는 이들도 있다.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니라, 기능적 회복과 자존감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여노피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은 2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요실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방치할수록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다" 고 조언했다.

 

예방과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용이나 회복 기간, 병원 후기 등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신중한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제는 감춰야 할 문제가 아니라, 개선할 수 있는 삶의 한 부분으로서 요실금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 때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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