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전 연인 결혼식, 초대 받는다면?”

  • 등록 2025.07.25 14: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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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25 하반기 연애·결혼 인식 조사’를 진행, ‘전 연인의 결혼식에 초대 받는다면?’이라는 주제로 미혼남녀 500명(2539남녀 각 250명)의 다양한 생각을 취합했다. 결과는 ‘참석한다’ 24.6%과 ‘참석하지 않는다’ 75.4%로 나뉘었다. (6월 18~25일, 오픈서베이,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참석하겠다는 이유는 응답자의 절반인 48.8%가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을 해주고 싶어서’를 꼽았다. ‘여전히 공통 친구나 지인이 많아서(20.3%)’, ‘얼마나 멋진 결혼을 하는지 궁금해서(13%)’, ‘전 연인의 배우자가 궁금해서(7.3%)’, ‘혹시라도 남은 미련을 버리고 싶어서(6.5%)’, ‘기타(4.1%)’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는 ‘초대한 데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매너라 생각해서’ 등의 답을 들었다.

 

참석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74%가 ‘어떻게 헤어졌든 간에 굳이 갈 이유가 없어서’ 였다. ‘참석하는 시간과 정성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10.9%)’, ‘축의금이 아깝다고 생각해서(8.2%)’, ‘좋게 헤어지지 않아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서(4.2%)’, ‘기타(1.6%)’, ‘아직 미련이 남아있어서(1.1%)’ 순이었다. 기타는 ‘예의상 초대한 것 같아서’, ‘상대의 배우자에게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등의 답변이 있었다.

 

분석 결과, 불참하겠다는 답변은 남성(68.8%)보다 여성(82%)이 높았고, 20대(72.3%)보다 30대(76.9%)가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다 이별한 경험이 있을 확률이 더 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또한 정리된 관계와 감정을, 굳이 다시 꺼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여성에게 더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다.

 

 

가연결혼정보 대전 지점의 곽영란 커플매니저는 “굳이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답이 큰 공감을 얻었는데, 이는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모든 일이 그렇듯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도 마무리를 잘해야 새로운 시작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한 회원 당 커플매니저와 매칭매니저 전담하는 2:1 관리를 기반으로 한다. 추가 프로필 추천이 가능한 AI 기반 매칭, 회원이 직접 검색해 제안할 수 있는 가연 멤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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