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부평구는 지난 24일~25일 이틀간 인하대학교에서 ‘2025년 창의융합 수학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일반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지역 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83명이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교육용 기구(마이크로비트) 코딩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컴퓨팅 ▲수학적 사고력 퀘스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융합 프로젝트(Math for All)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게임으로 만나는 수학’, ‘스마트 독서대 제작’, ‘좌표 점프 게임 만들기’ 등 실생활과 연계된 수학 활동을 통해 수학의 흥미와 문제 해결 능력, 타인과의 협업 역량을 함께 키웠다.
캠프가 마무리되고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학생의 96%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가 학생은 “수학이 재미있어졌다”며 “수학과 실생활을 결합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인하대학교 위드아이 청소년 진로지원센터와 협력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도교사(멘토)로 참여해 교육 현장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더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수학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해결해보는 귀중한 경험이 됐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