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광범위한 치아 상실, '전악 임플란트'로 기능과 심미성 회복 가능

  • 등록 2025.07.31 12: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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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중장년층의 치아 상실이 늘면서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악 임플란트’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치아 복원을 넘어 삶의 질 향상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치료법으로 평가된다.

 

전악 임플란트는 상악 또는 하악, 혹은 양악 전체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시행하는 치료다.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잇몸 뼈에 심고, 그 위에 고정식 인공치아를 연결해 전체 치열을 복원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틀니와 달리 입천장을 덮지 않아 이물감이 적고, 저작력과 고정력이 뛰어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치료는 저작 기능 회복을 넘어 얼굴 윤곽과 표정, 발음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환자의 사회적 자신감 회복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자연치아의 약 90% 수준의 저작력을 회복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정밀한 사전 진단과 맞춤형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 턱뼈 구조, 잇몸 상태, 교합 관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환자에 맞는 임플란트 식립 위치와 각도를 결정해야 하는 고난도 시술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3D CT와 디지털 구강 스캐너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반 치료계획이 보편화되며 시술의 정확도와 예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치조골의 상태도 치료 성공의 핵심 요소다. 골량이 부족하거나 밀도가 낮을 경우에는 뼈 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 등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병 등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보다 정밀한 접근이 요구된다.

 

시술 후 꾸준한 관리 역시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인 수명이 가능하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구강 위생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염증, 골 흡수, 보철물 파손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교합 변화나 잇몸 상태에 따라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이 치료는 외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인공치아 배열, 잇몸선, 얼굴형 등을 고려한 맞춤형 보철 설계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외모를 구현할 수 있다. 단순한 미용 효과를 넘어 심리적 안정과 사회생활에서의 자신감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다.

 

박완규 바른마음365치과 원장은 31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전악 임플란트는 광범위한 치아 상실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에게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며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계획, 그리고 시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안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악 임플란트는 단순한 치아 복원에 그치지 않고 전신 건강과 삶의 질까지 고려한 복합 치료로, 충분한 상담과 첨단 장비를 통한 진단, 정품 재료 사용 여부 등의 확인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박민수 기자 minsu@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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