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모든 사람들은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를 가지길 원하지만 흔히 닭살 피부라 불리는 모공각화증으로 인해 여름에 노출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다. 날씨가 건조한 겨울에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를 자주하다 보면 피부가 건조해져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모공각화증이 외관으로 보이는 증상에는 주로 팔, 다리, 등 등의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오돌토돌한 작은 돌기가 나타나고 붉은색도 띄는 반면 자외선과 자극에 영향을 심하게 받아 갈색으로 색소침착 되기도 한다. 타 질환과는 다르게 환부가 가렵거나 아픈 증세는 없지만 환공포증과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외관상 좋지가 않고 사람들 시선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사람의 피부는 약 4주를 주기로 해 노화한 세포를 피부 밖으로 내보내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 피부를 지탱하는데 이런 각질의 형성과 탈락의 과정에서 세포재생능력이 불균형하게 변하면서 케라틴이 과도하게 생성되며 표피쪽으로 돌기가 쌓여 생기는 것이 모공각화증이다.
얼굴보다 몸 부위에 주로 발생되고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은 △유전적인 요인- 보통 염색체에서 우성 유전하는 유전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부모님이 모공각화증일 경우 자녀에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건조한 피부타입- 피부건조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쉽게 나타나고 아토피성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호르몬의 이상- 모공각화증은 호르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질환이므로 면역체계 교란으로 발생을 했다면 면역치료를 통해 인체 내부에 발생한 문제를 완화해야 한다.
원인은 이처럼 3가지가 대표적이고 또한 오돌토돌 튀어나온게 좁쌀여드름처럼 여드름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질환이라 증상 파악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율한의원 인천점 민지선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오돌토돌 튀어나온 돌기를 제거하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으로 과하게 압출을 하거나 피부에 자극이 가는 스크럽 등은 개선이 아닌 더 악화되는 상황을 만들기에 중지해야 하고 미세약초침 시술을 통해 모공각화증이 일어나 이미 예민해진 피부와 아토피 피부에도 안전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연 성분으로 구성된 미세약초침을 액체화해 닭살피부가 올라온 곳에 문질러주면 죽어있는 각질세포를 제거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게 하고, 기혈순환을 촉진해 세포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피부 재생을 유도해 주는데 다른 효능으로는 얼룩덜룩한 피부톤도 개선이 되고 피부의 면역력이 증대돼 탄력있어 진다”고 덧붙였다.
모공각화증을 초반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짧은 시간내에 샤워를 하는게 좋은데 미지근한 물로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건조함과는 상극이기 때문에 때를 미는 행동은 악화되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사용해 충분히 수분을 충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은 언제나 안 좋은 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통풍이 잘되는 옷으로 마찰을 줄여주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