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8월 31일(토)부터 9월 1일(일)까지 이틀간 서울식물원 열린숲 초지원에서 2024 서커스페스티벌 <서커스데이>를 개최한다. 서커스 아티스트 그룹 서커스디랩(CIRCUS D. LAB)과 문화기획단체 원더러스트에이앤씨(주)가 주최 주관하는 본 축제에 올해는 서울시가 후원한다.
서커스 아티스트그룹 서커스 디 랩의 자발적 기획으로 2022년 시작된 서커스데이는, 서커스의 무한한 도전과 다양성, 깊이 있는 예술적 표현을 담아 공연은 물론 저글링 워크숍,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서커스의 재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대만, 일본의 서커스 아티스트들을 초청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8월 31일(토) 오후 3시 서커스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아티스트토크’를 시작으로 20여개의 공연, 체험, 이벤트로 채워진다. 아티스트 토크는 대만거리예술문화발전협회 소속 서커스 아티스트인 마리오, 레이레이와 서커스 디 랩 대표 함서율이 ‘서커스 아티스트가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공연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주요 공연으로는 잃어버린 꿈을 쫓는 광대의 서커스 드라마 <더 해프닝쇼 “마이드림”>, 우체부 아저씨의 아슬아슬 서커스 이야기 <포스트맨>, 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유일무이 서커스 공연 <서커스 올림픽> 차이니즈 폴을 오르는 한 남자의 감정을 다룬 <폴로세움>, 행복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옴니버스 마술 <특별한 순간들> 등이 있다.
또한 일본과 대만의 서커스 아티스트가 공식 초청돼 공연한다. 템포와 센스로 만들어가는 압도적 코미디 공연 이디오투(일본)의 <스타일리시 코미디>, 디아볼로의 무한한 변신과 가능성을 담은 대만 아티스트 레이레이의 <디아볼로>,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서 전하는 재미를 그린 <마리오 게임 시간>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어린이를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서커스 체험프로그램 <서커스 놀이터>도 준비돼, 스스로 서커스를 경험하고 서커스 아티스트가 돼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커스 디 랩의 함서율 대표는 “서커스디랩의 서커스 창작물을 하루 동안 모두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서커스데이>를 통해 서커스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길 바란다” 며, 서커스 작품 창작과 공연 활동에 힘을 싣고 더 많은 국내외 아티스트가 함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프로그램의 티켓 구매는 현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