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치아는 음식물을 씹고 발음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미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사고나 치주 질환,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를 잃게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최근 이러한 치아 상실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기존의 틀니보다 고정력과 저작력이 뛰어나 자연 치아에 가까운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위아래 각각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전악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려할 방법의 하나가 임플란트 틀니다.
임플란트 틀니는 잇몸에 최소한의 임플란트(2~4개)를 심고 이를 틀니와 연결해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기존 틀니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임플란트의 장점을 살린 것으로, 특히 고령층이나 치아가 대부분 상실된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뼈 이식이 필요할 수 있지만, 전체 임플란트와 비교하면 치료 기간이 짧고 비용 부담도 적다.
임플란트 틀니는 저작력을 향상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기존 틀니는 저작력이 약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웠지만, 임플란트 틀니는 이러한 제약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틀니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위험이 적어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모든 치료가 그렇듯 임플란트 틀니 역시 관리가 중요하다. 임플란트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청결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유지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발생해 치료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산진구 고운플란트치과 최기현 원장은 27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임플란트 틀니는 기존 틀니보다 고정력이 뛰어나고 저작력도 높으며 경제적인 이점도 크기 때문에 시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치료법이다"며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진단을 통해 본인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틀니는 비용 부담과 치료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덜 수 있는 동시에 기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치아 상실로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김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