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 맞아 '동물 노예제' 철폐 촉구 기자회견 개최

  • 등록 2024.11.30 13: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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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매년 12월 2일은 유엔이 정한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Abolition of Slavery)이다.

 

이를 기념해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동물 노예제' 철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개최한다.

 

30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인간 사회에서 노예제가 점차 철폐되고 있지만, 동물에 대한 노예제는 더욱 공고 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각과 지각을 지닌 존재로서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강조한다.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덤은 "중요한 것은 동물이 인간처럼 이성을 가졌는가가 아닌,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는 그의 저서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에서 "동물도 지각,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공장식 축산은 동물판 '아우슈비츠'가 됐으며, 동물들은 노예가 되고 기계로 전락했다"며, 동물 착취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기자회견은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고, 동물 착취를 중단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홍 des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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