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수도 20년 정비 계획 수립 착수

  • 등록 2025.09.10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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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목표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9억원 투입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2045년까지 하수도 정비 청사진을 새로 그린다.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수자원 보전을 위한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하수도법에 따른 법정 계획으로, 총 19억원을 투입해 약 18개월에 걸쳐 수립된다.

 

도내 하수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여건을 반영해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 방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도는 특히 하수처리구역의 조정·확대를 우선 추진한다.

 

이미 하수관로가 설치됐는데도 처리구역에 포함되지 못한 지역을 우선 편입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하수처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45년 목표연도에 맞춘 하수처리 수요예측을 비롯해 다양한 개선방안도 검토한다. 하수처리시설 확충,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도입,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수질 관리, 탄소중립형 친환경 처리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제주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45년까지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하수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 전역의 하수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수질 환경 개선과 해양 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도는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보전하면서도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은 환경부 협의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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