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비용 부담 줄여주는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 대상은?

  • 등록 2025.01.09 13: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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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고령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화로 인한 치아 상실은 소화 불량, 영양 불균형, 심리적 위축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임플란트 치료가 노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치아가 빠진 부위에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연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80% 이상 회복할 수 있으며,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노년층은 건강보험 혜택을 통해 평생 2개의 임플란트를 건강보험 적용해 시술받을 수 있다. 치료비의 30%만 부담하면 돼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PFM Crown 보철수복으로 시술한 경우에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했으나, 2025년 2월부터 더 우수한 강도를 자랑하는 지르코니아 보철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적용 조건이 명확하다. 우선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며, 치아가 일부라도 남아 있는 부분 무치악 상태여야 한다. 완전 무치악 환자나 뼈이식 및 상악동 거상술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구강 상태와 전신 건강 상태에 대한 철저한 사전 진단이 필수적이다. 치료에 앞서 3D CT 촬영을 통해 정확한 구강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염증이나 조직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려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워터픽, 치간칫솔 등을 활용해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금연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 주변의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D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으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영양보조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를 고려할 때는 치과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숙련된 의료진의 기술력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난도 시술인 임플란트는 잇몸 절개 후 뼈에 인공치근을 고정하는 과정이 포함되므로 경험 많은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와 치료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광명 탑티어치과 김진수 원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9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이 확대되면서 많은 노년층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임플란트는 정밀한 시술이 필요한 치료로, 환자의 잇몸 상태와 전신 건강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맞춤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과 구강 위생 관리를 생활화해 임플란트를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고령층의 치아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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