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 대만 성인박람회 22만 관객 동원 성황리에 종료

  • 등록 2025.09.16 18: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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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장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TRE 타이베이 국제 성인전’에 3일간 22만 명이 방문했다고 대만 언론이 지난 8월 11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에 출연한 신동엽과 성시경이 다녀간 TAE(Taiwan Adult Expo)보다 전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컸다. 성인업계 관계자는 “대만의 개방적 사회 분위기가 TRE를 아시아 대표 성인 엑스포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TRE는 참가 배우를 플래티넘·골드·실버로 나누는 티어 시스템을 운영했다. 플래티넘에는 카와키타 사이카, 사쿠라 모모가, 골드에는 아카리 츠무기, 카미키 레이 등이 포함됐으며, 실버는 약 50명이 선정됐다. 일본 AV업계 신예 세토 칸나는 데뷔작으로 FANZA 랭킹 1~2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실버 등급임에도 현장 반응은 골드급을 능가했다.

 

 

한국 업체의 성과도 주목됐다. K-AV 브랜드 MIB는 배우 7명을 출전시켜 일본 배우 위주의 구조에 균열을 냈다. 특히 수백 명의 팬이 몰리는 ‘빙수존’ 모델로 활동하며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MIB 관계자는 “K-드라마, K-뷰티처럼 K-어덜트도 확장 가능하다”며 “대만 제작사와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활동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크리에이터 구독 플랫폼 팬트리도 DJ Miu, 퓨리, 윤진, 서안 등 6명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대규모 부스를 꾸려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의 참여는 TRE가 아시아 성인 콘텐츠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박민수 기자 minsu@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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